망가진 습지에서 생명의 습지로 변한 ‘화포천습지’
김해 화포천은
길이가 21.2㎞, 유역면적이 137.45㎢에 달하며,
자연형 하천습지의 특성을 지닌 우리나라의 대표적 습지 중 하나지만.
과거에는 하류에 매립장이 들어설 정도로 방치되고 오염되어 있었다
하지만 2008년 노무현 대통령이 화포천 생태환경복원에 나서면서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동참으로 생태계를 복원하여
현재는 멸종위기 생물 13종이 서식하며,
전 세계적으로도 멸종위기 종인 황새(봉순이)가 도래하는 등
현재는 김해의 대표적 생태계 우수지역으로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복원된 의미가 있다
화포천과 봉하마을은
화포천습지 생태공원화 사업과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 등을 실시하여
생태관광 기반시설을 갖추고
매월 특색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생태체험 프로그램 위주로 특화된 생태관광지로
보는 관광이 아닌 체험하는 관광을 지향하고 있다
화포천과 인접한 봉하마을은
친환경 생태농업으로
화포천을 찾는 철새들의 중요한 먹이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께서 봉하마을로 귀향 후 화포천 살리기를 주도하면서
화포천과 밀접한 지역으로 연간 28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역사‧문화 관광지이다.
(글출처 : 우리나라 생태관광 이야기)
화포천습지생태공원 -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습지생태공원으로 가보면
김해가 왜 국제슬로시티인지 알 수 있다.
습지를 따라 낸 둘레길을 느릿느릿 걷다보면 사계절이 절로 보인다.
솜털 달린 버드나무 씨앗이 눈꽃처럼 흩날리고
노랑어리연꽃 피는 봄이 지나면 푸르른 생명력이 넘실대는 여름이 오고
어느새 그 자리를 가을 전령 갈대와 물억새가 채웠다 싶으면
또 얼마 지나지 않아 겨울 진객 철새들의 군무가 펼쳐진다.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국가 지정 습지보호지역이자
생태관광지인 화포천습지(8.4㎞) 중·하류에 있는 생태공원으로
길이 3.5㎞, 면적 159만 1200㎡에 이른다.
화포천습지는 지난 2009년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도 선정됐다
선사 이전부터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포천습지는
김해 진례 대암산에서 발원해 진례·진영·한림을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들어가는
화포천 중류부터 하류까지 형성된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다.
화포천습지는 800종이 넘는 생물
(식물 422종, 곤충 175종, 조류 77종, 어류 26종, 포유류 15종, 양서류 10종, 파충류 8종 등)이
서식하는 생명의 땅이다.
멸종위기동식물도 24종(Ⅰ급(5종): 귀이빨대칭이·수달·매·황새·참수리,
Ⅱ급(19종): 큰고니·큰기러기·독수리·삵·노랑부리저어새·붉은배새매·조롱이·
새매·백조어·수리부엉이·참매·뜸부기·새호리기·솔개·알락개구리매·큰말똥가리·
흰목물떼새·남생이·가시연꽃)이 서식한다.
천연기념물 황새가 화포천습지에서 발견된 것은
2014년, 2018년, 2020년이며 시는 황새 인공 증식과 방사 사업을
시작해 관심이 예상된다.
국제적인 습지 인증인 람사르습지 등록도 추진 중이다.
또 2018년 화포천습지 주변
지역 주민으로 결성한 화포천습지생태관광협회에
국비 등 예산을 지원해 지속 가능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있다
화포천습지는 한때 상류 공단으로 인해 수질 오염이 심각했고
심지어 습지 일부는 폐기물 매립장으로 사용될 만큼 환경 파괴가 심했지만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환경복원 노력에 힘입어 현재 생태계로 복원됐다.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은 화포천습지의 생태 보존과 생태교육을 목적으로
화포천습지 중에서도 특히 다양한 경관과 생물상을 가지고 있어
보존이 요구되는 지역에 조성됐다
크게 5개 구역
(큰기러기뜰·노랑부리저어새뜰·노랑어리연꽃뜰·창포뜰·물억새뜰)으로
구성돼 있으며
습지생태계 생물의 관찰·교육·체험을 위해 세운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총면적 828㎡, 지상 3층, 전시실, 야외탐조대 등)을
갖추고 있다.
(글 출처 : 뉴스 경남 이진우 기자)
김해시, 화포천 습지에 보전관리센터 짓는다
송고시간2022-07-26
내달 착공... 2024년 6월 준공 목표
(창원=연합뉴스) 경남 김해시가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도·시비 311억원을 들여 다음 달부터 건립 공사를 시작하는 화포천관리센터 조감도. 2022.7.26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가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 화포천을 연구하고 관리하는 습지보전관리센터
(이하 화포천관리센터)를 건립한다.
김해시는 2024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도·시비 311억원을 들여 다음 달 화포천관리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 봉하마을과 봉하뜰 맞은편, 진영역 근처 화포천 제방 건너편에 화포천관리센터를 짓는다.
화포천에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방문자 센터 기능을 하는 생태학습관이 있다.
화포천관리센터는 화포천 등 습지를 연구하고 전시 교육 등 컨벤션 기능을 갖춰 생태학습관과 차별화한다.
탄소중립(탄소배출 0)을 이루고자 친환경으로 설계한 화포천관리센터 건물은 3층 규모다.
출처 - 김해시, 화포천 습지에 보전관리센터 짓는다 | 연합뉴스 (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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