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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자 연

을숙도 생태공원 (2022.11.12.)

 

 

 

 

 

 

 

 

 

1. 부산 사하구 을숙도 

 

 

을숙도는 새가 많고 물이 맑다하여 이름 지어졌으며, 1916년도에 지적도에 처음으로 등장한 섬이다.

이곳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또한 동아시아-호주를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 경로에 위치하여 1970년대까지만

해도 국제적인 주목을 받던 동양 최대의 철새 도래지였다.

 

이러한 천혜 자원보고를 보전하기 위해 이 지역을 1966년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하였으나, 안타깝게도 80~90년대의 산업화와 도시개발에 자연환경 및 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었다.

특히, 60년대 이후부터는 인근 농민들이 파 경작을 하였고, 1972년부터 분뇨산화지로 이용되었으며, 1987년 하굿둑 완공 후 준설토 적치장으로 이용하였다.

1992년부터는 해양 분뇨처리시설로 이용하였으며, 1993년부터는 부산 지역의 쓰레기를 매립한 매립장 등으로

활용되었다.

 

이런 훼손에 대한 생태계의 복원을 위하여 부산시에서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친환경적 을숙도 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여 부산사직야구장의 37.8배에 해당되는 총 1,907규모의 생태계 복원 사업을 완료하였다.

 

 

2. 을숙도 생태계 복원 역사

 

 1) 을숙도 철새공원 조성

 

목 적 : 파밭, 준설토로 훼손된 을숙도를 철새서식 환경으로 복원

위 치 : 부산 사하구 하단동 1212번지 일원

사업기간 : 2000.4 ~ 2005.12

조성규모 : 1,907

주요시설 : 기수습지, 탐방로, 탐조대,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등

 

 2) 을숙도 생태공원 조성

 

목 적 : 철새서식지 복원 및 낙동강권 생태관광 기능 강화

위 치 : 부산 사하구 하단동 1142번지 일원

사업기간 : 2009.12 ~ 2012.11

조성규모 : 1,907

주요시설 : 호수형 습지, 탐방데크, 산책로, 버드나무 숲, 중앙광장 등

 

 3) 그 외 관리시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2007. 6월 건립)

부산야생동물치료센터 (2008. 10월 건립)

낙동강하구탐방체험장 (2012. 6월 건립)

 

 

 

 

 

 

 

 

 

 

 

 

 

 

 

 

 

 

 

 

 

 

 

 

 

 

 

 

 

 

 

 

 

 

 

 

 

 

 

 

 

 

 

 

 

 

 

 

 

 

 

 

3. 을숙도 생태공원

 

 

을숙도공원은 을숙도 하단부의 을숙도철새공원과 을숙도 상단부(과거 일웅도)의 을숙도생태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래 이 지역은 파밭, 농경지 등으로 많이 훼손되어 있었으나 1996년부터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2012년에 완료하였다.

자연복원된 을숙도공원은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의 중심지역으로 겨울철새와 사람들이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곳이고, 낙동강하구 생태관광지의 중심축이다.

 

특히, 을숙도공원에 조성된 다양한 습지(담수, 기수, 해수습지)에는 겨울철에 많은 철새가 찾아옴으로써 장관을 이룬다.

탐방객들을 위해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야생동물치료센터, 낙동강하구 탐방체험장 등이 운영되고 있다.

 

관리면적 : 3.2k

길 이 : 4.50km

주 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240(하단동)

을숙도공원안내 : 051-209-2031

 

 

4. 을숙도 생태공원과 을숙도 철새공원 조성경위

 

 

을숙도철새공원은 1960년 중반부터 농경지로 개간되기 시작하여 1990년경에는 거의 대부분 지역이 농경지, 산화분뇨처리장, 준설토 적치장(수자원공사 이용) 등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1993년부터 을숙도의 산화분뇨처리장 및 농경지를 쓰레기매립장으로 조성하면서 환경악영향을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1996년부터 최초로 을숙도 최하단부에 인공생태계 조성

사업이 시작되었다.

2002년부터 을숙도대교 건설문제로 많은 논란을 거친 후 교량형태를 을숙도 하단부의 핵심서식지를 피해가는 곡선형으로 건립하는 것과 동시에 환경악영향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2004년부터 현재의 을숙도철새공원이 추진되었다.

이처럼 을숙도철새공원은 훼손의 역사에서 생태복원의 역사로, 개발과 보전에 대한 첨예한 논란 속에 탄생한 대단히 의미깊은 곳이다.

을숙도생태공원은 4대강살리기사업(2009~2012)을 통해 조성된 곳으로 과거 이곳은 준설토 적치장(수자원공사 이용)으로 이용되고 있었으나 이를 맥도지구로 옮긴 후 현재의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었다. 이곳은 을숙도철새공원과는 달리 호수형 습지로 조성하여 수위조절이 가능하고, 계절에 따라 사람들이 배로 습지체험이 가능하도록 배려하였다.

 

1987년 낙동강하구둑 건설

1993 1차 쓰레기매립장 조성

1995 2차 쓰레기매립장 조성

1997년 을숙도최하단부 인공생태계 조성

1999.03 을숙도생태공원 조성계획 수립

2004~2005년 을숙도하단부 인공습지6개소 조성 (을숙도철새공원 조성)

(준설토 적치장 633, 경작지613, 쓰레기매립장 661 복원)

2007년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준공

2009~2012 낙동강살리기 1공구사업 (을숙도생태공원 조성)

(을숙도상단부 습지조성 등 생태공원조성 및 하단부 습지확대, 먹이터조성)

 

 

 

 

 

 

 

 

 

 

 

 

 

 

 

 

 

 

 

 

 

 

 

 

 

 

 

 

 

 

 

 

 

 

 

 

 

 

 

 

 

 

 

 

 

 

 

 

부산의 생태 공원 (生態公園, Ecology Park)

 

 

[정의]

부산 지역에 있는 생물이나 자연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원.

 

[개설]

생태 공원은 도시 환경 속에서 자연 생태계를 보호·유지하면서 자연 학습 및 관찰, 생태 연구,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공원이다.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환경 파괴가 지속되면서 동식물의 생태 환경이 파괴되고 서식지를 잃어 가는 현대의 도시에서 생물종 다양성의 보호와 동식물의 보호처이며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생태 공원이 조성되게 된다. 생태 공원은 휴식처일 뿐 아니라 생태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됨으로써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발달 배경]

부산광역시에는 생태의 보고인 낙동강 하구 습지를 중심으로 5개소의 생태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도시화·산업화로 인해 환경 오염은 심화되어 가고, 교육과 소득 수준이 높아져 감에 따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환경에 대한 인식도 변화되어 왔다. 1986년 낙동강 하구언 공사 이후에 수질과 환경 문제가 부산 지역에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낙동강 하구에 대한 생태적 측면의 연구가 확대되며 친환경적 개발에 대한 인식도 고조되었다. 1998년 낙동강변의 습지에 삼락 생태 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2006년에는 맥도 생태 공원 정비가 이루어졌고, 2009년에서 2012년까지의 4대강 사업을 통해 을숙도 생태 공원과 대저 생태 공원이 조성되며 낙동강 하구 습지에 생태 공원이 들어서게 된다.

 

[현황]

1. 을숙도 생태 공원

 

을숙도 생태 공원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남로 1233번길 25[하단동 1151번지] 일대의 을숙도 상단부[과거 일웅도] 37 5,000의 면적으로 조성되어 있다. 을숙도 하단부의 을숙도 철새 공원과 함께 을숙도 공원을 구성하고 있다. 을숙도 생태 공원의 조성은 과거 준설토 적치장[수자원공사 이용]으로 이용되던 곳을 4대강 살리기 사업[2009~2012]을 진행하면서 생태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생태 호수, 양서류 서식지, 나루 데크, 중앙 광장 등을 구비하고 있다.

 

2. 맥도 생태 공원

 

맥도 생태 공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 1718번지 일원의 길이 6.9, 면적 2.54에 달하는 하천 내 자연적으로 형성된 둔치 지역에 조성되어 있다. 과거부터 벼농사 등의 농경지로 이용되어 겨울 철새들에게 먹이터 겸 쉼터로 활용되던 곳으로,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천연기념물 제179]로 지정되어 있다. 2006년 겨울 철새 먹이터로 이용하기 위한 친환경 영농원 793.388, 축구장을 포함한 운동 시설 198.347, 습지 등 약 33 578를 조성하는 정비 사업이 시행되었으며, 2009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며 농원을 철거하고, 철새 먹이터 겸 쉼터, 갈대밭과 연꽃 단지 및 수생 식물원의 조성과 축구장·야구장 등의 체육 시설, 휴게 시설을 설치하였다.

 

맥도 생태 공원 내의 비오톱[생물 서식처] 6 300 면적의 연꽃 습지[수련·창포·석창포·부처꽃·붓꽃·제비붓꽃··가시연꽃 등 14 8,600본 식재, 6~9월에 개화 연꽃과 멸종 위기 식물 급인 가시연꽃을 감상할 수 있다] 13 5,000 면적의 철새 먹이터, 1 4,000 면적의 무논[철새의 먹이와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무논이 조성], 22 5,000 면적의 갈대 습지[철새 도래지로서의 기능 강화와 다양한 서식 환경 제공을 위해 조성]가 있다.

 

 

 

 

 

 

 

 

 

 

 

 

 

 

3. 삼락 생태 공원

 

삼락 생태 공원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삼락동 686번지 일원의 길이 7.04, 면적 4.72에 조성되어 있다. 1998년 비닐하우스 경작지였던 이곳을 사상구청에서 삼락 둔치 상단부 일부에 운동장[44 6,280]을 조성하였고, 2006년 부산광역시의 낙동강 둔치 재정비 사업으로 겨울 철새 먹이터로 이용하기 위한 친환경 영농원 79 3,388, 물놀이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 시설과 6 6,115의 습지를 복원하였다. 2009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영농원은 모두 철거하여 철새 먹이터, 습지 등으로 복원하였고, 일부 공간에 계류장을 조성하여 향후 수상 레저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였다. 삼락 생태 공원이 있는 곳은 낙동강에서 가장 넓은 둔치 지역[4.72]으로 다양한 자연환경과 어린이 물놀이장과 감전 야생화 단지 및 삼락 습지 생태원과 같은 시민들을 위한 친수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공원 내 비오톱[생물 서식처] 85 4,000 면적의 엄궁 습지[갈대로 덮여 있으며 겨울 철새의 주요 서식지] 27 6,300 면적의 수로형 습지 및 철새 먹이터[다양한 조류 서식지 및 철새 먹이터로 활용하고, 철새 비도래 시기에는 무동력 보트 등을 타고 수생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는 생태 탐방 역할 및 사계절 꽃단지로 조성], 5 면적의 맹꽁이 서식지[2006년 갈대·억새·버드나무 군락지로 복원되었으며, 멸종 위기종 2급인 맹꽁이가 서식]가 있다.

 

4. 대저 생태 공원

 

대저 생태 공원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2 1175-1번지 일원의 길이 7.62, 면적 2.66에 조성되어 있다. 천연기념물 제179[낙동강 하구 철새 도래지]로 지정되어 있다. 2009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비닐하우스를 철거하고 정비 사업이 추진되어 조성되었으며, ·하단부 일부 지역에만 운동시설을 설치하고, 그 외 지역은 습지 및 자연 초지 등으로 복원되어 있다. 공원 내 비오톱[생물 서식처] 25 8,004 면적의 신덕 습지[수관교 아래로 다른 습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심이 깊고 멸종 위기종 2급인, 대규모의 가시연꽃 군락지이기도 하며, 주변에 갈대··부들·버드나무 군락이 우점하여 분포] 37 면적의 유채꽃 단지[수관교부터 구포 대교까지로 유채··보리 등을 활용한 경관 작물을 조성하여 겨울 철새의 먹이터 및 쉼터 제공]가 있다. 유채꽃 단지는 4월에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5. 화명 생태 공원

 

화명 생태 공원은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일원의 길이 7.74, 면적 2.54에 조성되어 있다. 낙동강 하구 둔치 중 면적은 가장 작으나, 화명 신도시와 인접하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 야구장과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 시설[11 38]을 고루 갖추고 있다. 최하단부에는 2 4,000 면적의 연꽃 습지[2 낙동강 대교 하단부에 위치]가 생물 서식처로 있으며, 수생 데크가 설치되어 휴식과 자연 학습에 용이하다. 또한 해양 레포츠 시설[요트 계류장], 야외 수영장 등이 갖추어져 있다.

(글출처 : 부산역사문화대전  김일곤)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낙동강 하구 습지의 생태를 조사·관리·교육하는 기관으로,

강물이 바다와 어우러지는 지점이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숙도에 있다.

 

을숙도는 상단부의 을숙도생태공원, 하단부의 을숙도철새공원으로 나뉜다.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천연기념물)의 핵심 지역이자 낙동강 하구 생태관광의 중심축으로,

겨울 철새와 하구 습지의 생태를 관찰하기 가장 좋은 장소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에서는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야생동물치료센터와 탐방체험장, 아미산전망대도 관리한다.

낙동강 하구의 인문·생태 정보를 알기 쉽게 전시하고,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