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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게시판

제40회 대한민국 연극제 및 제22회 밀양공연예술축제

 

 

 

 

 

 

 

 

 

연극으로 폭염 날린다'대한민국 연극제' 밀양서 개막

 

 

 

전국 최대규모 연극 경연 축제 '40회 대한민국 연극제'

8일 경남 밀양시에서 막이 올랐다.

완성도 높은 연극을 즐길 좋은 기회가 30일까지 밀양시에서 펼쳐진다.

 

 

 

 

 

 

대한민국 연극제는 1983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지방연극제가 시작이다.

40년 역사를 거치면서 전국 16개 시·도 대표연극단이 모두 참여하는

국내 최대규모 연극 축제로 성장했다.

 

이날 오후 7시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연극제가 공식 개막했다.

개막공연은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 회원이 출연하는 '다시, 동지섣달 꽃 본 듯이'.

해맑은 상상이 가능한 밀양에서 사람, 이야기, 연극의 힘으로 만나는 모두를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반갑게 맞이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연극제는 본선 경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 단막 희곡전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연극팀이 10일부터 28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경연을 한다.

 

경남의 '극단현장', 서울의 '극단 혈우'

한국연극협회 16개 시·도 지회 대표 연극단이 대표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하루에 한 작품씩 공연을 한 후 30일 폐막식 때

단체상(대상·금상·은상)과 개인상(연출상·연기상·신인상 등)을 시상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은 연극인들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려는 노력,

명품 단막 희곡전은 독창적 단막 희곡 창작을 독려하려는 시도로 기획했다.

 

밀양시와 한국연극협회는 본선 경연, 네트워킹 페스티벌, 명품 단막 희곡전을 제외한

나머지 공연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해 공연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

유료 연극공연은 네이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연극제 또 다른 볼거리는 '프린지'(Fringe).

 

1947년 영국 에든버러(Edinburgh) 국제페스티벌 당시 초청받지 못한 작은 공연팀들이

자생적으로 공연을 한 것이 프린지 시작이다.

공식 공연과 달리, 프린지 팀은 무대를 가리지 않는다.

프린지 초청팀들은 거리 곳곳을 무대로 삼아 연극제를 더욱 흥겹게 한다.

 

연극제 기간(1023) 해천야외공연장을 중심으로

마리오네트 인형극, 바이올린·첼로 현악기와 기타공연,

우리나라 유명가요와 스페인 전통춤 플라멩코의 만남, 힙합·비보이·국악의 퓨전 콜라보,

끈과 보자기 공연, 저글링과 스토리가 융합된 서커스 드라마, 마술, 마임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이 무더위를 날려버린다.

 

 

 

 

 

 

 

 

밀양시는 대한민국 연극제 개최 기간에 맞춰

밀양공연예술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 축제는 올해 22회째를 맞는 밀양시의 대표축제다.

 

축제 장소는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 우수상·연출상을,

2017년 영화로 개봉해 제41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금상을 탄

연극 '돌아온다'가 개막작으로 9일 오후 8시 밀양아리나 성벽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29일까지 대한민국 연극제와 상호 보완하면서 대중성 있는 공연을 중심으로

밀양공연예술축제 프로그램을 채운다.

 

'지구를 구해줘' '물고기 남자' 등 초청 작품 7,

'우리동네 체육대회' 등 추천작품 3, '불꽃' 등 지역작품 3편을 중심으로

70개 팀이 밀양아리나에서 75회 공연을 한다.

 

밀양생활문화예술동아리 등 18개 트린지 팀은 축제 기간 밀양아리나 물빛극장에서

하모니카, 국악, 하프, 오카리나, 밸리댄스 프린지 공연을 선보인다.

(자료 출처 :  연합뉴스)

 

 

 

 

 

 

 

 

 

 

 

 

 

 

 

 

 

 

 

 

 

 

 

 

 

 

 

 

 

 

 

 

 

 

밀양연극촌 주위에 조성된 연꽃단지는

부북면 가산리 밀양연극촌 주변 40필지 74675 규모다

밀양시가 2009년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아름다운 가산숲과 밀양연극촌의 상생효과를 높이기 위해 조성했다

 

현재 시민과 관광객에게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하고 있고

 연꽃 수변식물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으며

연잎·연실·연근수확체험도 가능하다

연꽃 종류도 워낙 다양해 자세히 살펴볼수록 더 빠져든다고 한다

 연꽃단지 사이로 데크도 조성돼 있어 좀 가까이서 연꽃을 감상할 수 있고

연꽃이 본격적으로 피는 7~8월이면 뜨거운 햇살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그러나 올해는 봄가뭄 탓인지

꽃이 많이 피지 않아서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