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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남 . 부 산

창녕 관룡사 용선대 (2020.12.26.)

 

 

 

 

 

관룡사 용선대석조석가여래좌상

 

 

보물 제295. 상높이 188cm, 대좌높이 136cm.

높은 대좌 위에 항마촉지인을 한 좌상으로 광배는 없어졌다.

약사전에 봉안된 석불좌상과 달리 통일신라 불상양식을 보여주는 상이다.

 

나발의 머리에 낮은 육계가 있으며 양감이 적당히 표현된 각이 진 얼굴은

단정한 인상을 준다. 길게 옆으로 찢어진 눈썹과 눈, 오똑한 코의 표현 등에서

신라불상의 특징을 찾아볼 수 있다.

 

불신은 풍만하고 안정감이 있지만 어깨가 좁고 결가부좌한 다리가 경직되게 표현되어

석굴암 본존상에서 보이던 당당함이 많이 감소되었다.

법의는 통견으로 평행한 옷주름이 도식적으로 처리되고 있어

조성시기가 다소 내려감을 알 수 있다.

 

대좌는 3단으로 반구형의 상대에는

연꽃잎 안에 꽃무늬[花紋]가 있는 중판 연꽃무늬가 앙련으로 새겨져 있다.

중대는 8각이고, 하대는 4각형의 받침 위에 복련의 중판 연꽃무늬가 조각되어 있어서

통일신라 후반 대좌의 특징을 보여준다.

따라서 조성시기는 통일신라 9세기로 추정된다.

(글출처 : 다음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