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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여 행

부산 다대포 몰운대 (2019.11.16)















부산 몰운대 화손대




몰운대는 16세기까지만 해도

몰운도(沒雲島)로 불리던 섬이었으나,

낙동강에서 내려오는 토사의 퇴적으로 다대포와 연결된

전형적인 육계도(陸繫島)[목섬]이다.

몰운대에서 낙동강 칠백 리 물길을 따라 흘러내린 모래와 흙으로

강과 바다 사이에 형성된 삼각주인 대마등과 장자도,

그리고 부산의 제일 끝에 해당하는 남형제도와 북형제도, 나무섬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바라보인다.

몰운대는 부드럽고 아기자기하여 여성적인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며,

해안 자갈 마당과 어우러진 해안선은 부드럽고 완만한 편이다.

 

몰운대의 빼어난 자연 경관은

다대 팔경(多大八景) 중 제1 경인 몰운관해(沒雲觀海)’

 몰운대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을 말한다.

또 하나의 제1 경은 화손낙조(花孫落照)’

몰운대 동쪽 끝자락 화손대(花孫臺)에 깔려 드는 저녁노을의

 빼어난 아름다운 경치이다.

지금도 개발되지 않은 순수한 자연의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군사 작전 지역으로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1997년 이후 출입이 허용되었다.

맑은 날이면 수평선 저 멀리 대마도가 보인다.

 

몰운대에는

다대포 객사(多大浦客舍)[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3]

임진왜란 당시 부산포 해전(釜山浦海戰)에서

선봉에 서서 끝까지 싸우다가 순절한 녹도 만호 정운(鄭雲) 장군을 기리는

 정운 순의비(鄭雲殉義碑)[부산광역시 유형 문화재 제20]

세워져 있다.

면적은 약 492300이다.

[글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