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문화재 제152호
밀양 퇴로리 근대 한옥
이 가옥은 1907년에 전통적인 교육과 함께
측량술 등의 기술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화산의숙을 설립한 항재 이익구(1838-1912)의 차남 이병수가
거처하였던 곳이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북쪽에 ‘一’자형 안채,
그 서쪽에 ‘ㄱ’자형의 사랑채, 안채 정면에 ‘一’자형 곳간채가
자리 잡고 있으며, 사랑채 뒤에는 사당이 배치되어 있다.
조선 후기 양반집의 건축 형식과 배치 규범을 따르고 있지만,
전·후퇴 공간의 확장, 내부수납공간의 확대, 근대 재료의 사용 등
근대 한옥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근대초기 전통양식으로 건축된 한옥으로
안채, 사랑채, 중문채의 배치 및 평면구조가 잘 남아있어
뛰어난 평면 구성 방식을 엿볼 수 있다.
ㅇ 연혁 - 1910년대 : 안채, 사랑채 건립
- 본래 남쪽에 대문채가 있었으나 철거되고
현재는 동쪽의 대문채를 통해 진입하며, 대문채는 다른 건물들과 달리
지붕이 일식기와로 교체시공된 상태.
- 안채는 본래 一자형 평면과 외관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하고 있으나
배면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부엌은 입식으로 개조.
- 사랑채는 측면 복도설치 및 처마확장,
전면 대청 앞 알미늄 창호 설치 등으로 변형됨.
(글출처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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