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년송
(智異山千年松)
지리산 뱀사골 와운마을 천년송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뱀사골 상류
지리산 명선봉으로 부터 뻩어나온
해발 800미터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가 20여미터에 이르고 나무 둘래가 6미터
가지의 폭은 12미터에 달하며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되고
와운마을의 수호신으로 보호받고 있다
천년송의 또 다른 이름은
와운마을 할머니 소나무로도 불리며
20여미터 뒷편에 수령이 조금 낮은 할아버지 소나무가
한그루 더 있다
보름 전(2월16일)쯤에
눈 덮힌 겨울산과 천년송을 보기위해서 뱀사골을 찾아왔었는데
새벽에 갑자기 내린 눈 때문에 길이 막혀서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만 했었다
보름 사이에 와운마을에는 봄볕이 완연하고
요즘 한반도를 덮은 미세먼지 속에서도
천년송은 독야청청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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