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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전 남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부도 (2019.03.02.)
















화순 쌍봉사 철감선사탑

(和順雙峯寺澈鑒禪師塔)

 


   

  국보 제57. 높이 230cm.


     쌍봉사 경내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부도로서

     신라 석조부도의 일반형인 8각원당형으로 화강암제이며

기단부 위에 탑신과 옥개석이 있으나 상륜부는 없어졌다.

옥개석의 기왓골과 가구 수법 등의 세부는 목조건물의 양식을 모방했다.

기단부와 탑신부에는 사자·가릉빈가·사천왕·비천 등을

조각했는데 각 상의 구성이 안정되어 있고

조각수법도 훌륭한 편이다.

    

8각의 지대석은 현재 시멘트로 보수한 상태이며,

하대석에는 모두 구름무늬를 양각하고,

구름 사이로 쌍룡이 서로 마주보는 형상을 조각했다.

하대석 상단에는 각 면마다 다양한 자세를 취한

사자를 1구씩 안치했고,

중대석에는 얼굴이 큰 가릉빈가를 새겼다.

 상대석 탑신 굄대의 8면에는 안상을 깊이 음각하고

 그 안에 악기를 연주하는 가릉빈가를 1구씩 양각했다.

 

탑신부 귀퉁이는 배흘림이 현저한 원형기둥으로

8면을 구획하고 4면에는 사천왕상을, 2면에는 공양비천상을,

전면과 후면에는 문비형을 모각했다.

 낙수면이 평박한 옥개석 위로 유려한 선의 기왓골을 표시하고

그 아랫면에는 비천·향로·꽃무늬를 조식했다.

부도의 건립연대는 철감선사가 입적한

868(경문왕 8)으로 추정하고 있다.

(글 출처 : 다음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