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속문화재 제185호
안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安東 固城李氏 塔洞派 宗宅)
안동 영남산의 동쪽 기슭에 작은 계곡을 끼고 있는
넓은 대지에 자리한 옛집이다. 현 소유자의 11대 조상인 이후식(1653∼1714)이
조선 숙종 때 안채를 짓고 이어 사랑채를 짓다가 완성하지 못한 것을,
손자 이원미가 마저 짓고 대청인 '영모당'도 지었다.
대청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북정(北亭)'은 영조 51년(1775)에 지어졌다.
순조 24년(1824)에 대수리를 하였고, 1991년에는 안채의 정침을 고쳐 지었다.
잡석으로 높이 쌓은 축대 위에 지어진 중문간을 들어서면
사각형의 안마당이 나오고 이를 둘러싸고 비교적 큰 규모의 안채가 있다.
안채의 왼편에서 앞쪽으로 사랑채가 있는데, 마루방에 ‘정우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대청은 앞에 넓은 연못이 있는 별당건물로 ‘영모당’의 현판이 있다.
북정은 서쪽에 흐르는 계곡물을 향하여 배치된 '一'자형의 정자이다.
안채의 오른쪽에는 사당이 있다.
조선 중기 양반집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는 주택으로
주변의 자연환경과 건물을 잘 조화시킨 산간저택이다.
또한 독특한 구조와 수법·전통양식이 잘 보존되어 있어 전통주택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글자료 : 문화재청)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 (安東 法興寺址 七層塼塔)
전탑(塼塔)이란 흙으로 만든 벽돌을 이용하여 쌓아 올린 탑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법흥사에 속해있던 탑으로 추정된다.
탑은 1단의 기단(基壇)위로 7층의 탑신(塔身)을 착실히 쌓아올린 모습이다.
기단의 각 면에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8부중상(八部衆像)과
사천왕상(四天王像)을 세워놓았고, 기단 남쪽 면에는 계단을 설치하여
1층 몸돌에 만들어진 감실(龕室:불상을 모시는 방)을 향하도록 하였다.
탑신은 진한 회색의 무늬없는 벽돌로 쌓아 올렸으며,
지붕돌은 위아래 모두 계단모양의 층단을 이루는 일반적인 전탑양식과는 달리,
윗면에 남아 있는 흔적으로 보아 기와를 얹었던 것으로 보인다.
기단의 윗면을 시멘트로 발라 놓아 아쉬움을 남기는 이 탑은
7층이나 되는 높은 층수에 높이 17m, 기단너비 7.75m의 거대한 탑임에도
매우 안정된 자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 남아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전탑에 속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또한 지붕에 기와를 얹었던 자취가 있는 것으로 보아
목탑을 모방하여 전탑이 만들어졌다는 것을 입증해 주는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글자료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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