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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안동 임청각 - 4 (2018. 05.05.)















보물 제182

안동 임청각 (安東 臨淸閣)



임청각은 형조좌랑(刑曹佐郞)을 지낸 바 있는 이명이

 1515(중종 10)에 건립한 주택이며,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의 집이기도 하다.

 

이 집은 영남산(映南山) 동쪽 기슭에 앉아 낙동강을 바라보는

 배산임수한 명당에 남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중앙선 철도부설 때 50여간의 행랑채와 부속채가 철거되어

현재의 규모로 줄어들기는 하였으나, 길에서 보면 맞담 너머로 보이는

웅장한 모습의 행랑채가 이 집이 소위 말하는 99간집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이 중 보존상태가 양호하여 보물로 지정된 군자정은

임청각의 별당으로 조선 중기에 지은 자 평면의 누각형 건물이다.

앞면 3·옆면 2칸 크기이고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중심은 남향의 대청이고,

그 서쪽에 이어서 지은 T자형의 온돌방이 부설되어 있다.

내부는 4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둘레에는 툇마루를 돌려서 난간을 세웠으며,

 출입은 두 군데에 마련해 놓은 돌층계를 이용하게 되어 있다.

(글출처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