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족암군립공원
상족암군립공원은 남해안 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해면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이 계곡을 형성한 자연 경관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룬 곳에 있다.
고성군은 천혜의 석보 상족암과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선명하게 나타나
보존적 가치가 있는 지역을 1983년 11월 10일에 고성군 고시 제20호로
군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청소년수련원 앞 해수욕장에는 상시 조수에 씻겨 닳을대로 닳은 조약돌이 깔려있고
공룡발 자국이 있는 넓은 암반을 지나면 산 전면이
층암단애 (층층이 깎아지른 듯한 절벽)로 되어 있다.
또한 암벽 깊숙히 동서로 되돌아 돌며 암굴이 뚫어져 있는 것이
밥상다리 모양 같다하여 "상족", 여러 개의 다리모양 같다 하여 "쌍족" 또는
"쌍발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암굴로 형성된 상족암은 높고 낮으며, 넓고 좁은 굴 안에는
기묘한 형태의 돌들이 많은 전설을 담고 있다.
태고에 선녀들이 내려와 석직기를 차려놓고 옥황상제에게 바칠 금의를 짜던 곳이
상족굴이며 선녀들이 목욕하던 곳이 선녀탕이라 전해오고 있으며,
지금도 돌 베틀모양의 물형과 욕탕모양의 웅덩이가 굴 안에 존재하고 있다.
그 주위에는 촛대바위와 병풍바위가 있어 절경을 더하고 있으며
관광유람선이 통영시 사량도 사이로 물보라를 가르며 지나다니고
눈앞에 펼쳐지는 한려수도의 전망이 아름다와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상족암 일대는 공룡발자국의 화석이 남아 있어 신비로움을 불러일으킨다.
1982년 1월~2월 경북대 양승영 교수와 부산대 김항묵 교수 등이
우리나라 화석 분포를 연구하기 위해 전남 광양에서부터 해안선을 따라 조사하다
처음 발견하였다.
이곳은 브라질, 캐나다 지역과 더불어 세계3대 공룡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발자국들은 영화 <쥬라기공원> 으로 더욱 익숙해진 브론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니라노사우루스 등이 만든 것이다.
상족암 일대의 공룡 발자국은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나기 훨씬 이전의
신비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므로 천연기념물 제 41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글출처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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