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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남 . 부 산

거창 동계고택- 4 (2017. 04. 01.)

















거창 동계 정온고택



 

 ......동계고택은 대문채, 큰사랑채, 중문간과 중사랑채, 곳간채,

 안채, 아래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문채는 솟을대문으로 인조임금이 내린 ‘문간공 동계 정온지문文簡公桐溪鄭蘊之門’의

선홍빛 정려旌閭 현판이 걸려 있어, 동계선생의 충절을 대변해주고 있다.

  단정하고 위엄이 있는 ㄱ자형 사랑채는 정면 6칸, 측면 2칸 반,

리고 ㄱ자로 꺽여져 나온 부분이 1칸 반이고 앞툇마루가 있다.

 사랑채 정면에 걸린 '모와某窩'라고 적힌 편액이 눈길을 끄는데,

구한말 의친왕 이강 공이 이 집 사랑채에서 약 40일간 머물고,

‘모리의 집 某里齋 ’이라는 뜻의 친필을 남겼다 한다.


 그리고 그 오른쪽에 있는 ‘충신당’이라는 현판은,  

훗날 동계선생 사후에 제주도에 유배 온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도 사람들에게서 동계선생의 선비다운 처신과 유배생활에 대해

소상하게 전해 듣고 감동하여, 나중에 귀양살이가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거창의 동계고택을 방문하여, 당시 동계의 후손인 정기필 선생에게

 제주도민의 칭송을 전하고 ‘충신당’이라는 현판을 써 주고

 갔다고 한다......






주거건축-014. 거창 동계 정온 고택 - 이름없는 곳에서 뜻을 지키며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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