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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미술의 여정 - 김해문화의전당 (2017. 06.24.)























[ 한국근대미술의 여정展 ]

 

 


전시개요

 

전시기간 201765() - 2017827()

장 소 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 제1,2전시실


 

전시의 의미


<한국근대미술의 여정>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유영국, 임직순, 도상봉, 박고석, 이인성 등

한국 근대미술을 이끌었던 대가들의 원작을 감상 할 수 있다.

특히 이중섭의 <>는 보험가격으로 35억이 넘는 작품으로 이중섭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중섭, 송혜수, 김경 등 한국 근대미술 작가에게 자주 발견되는 는 민족의 상징이기도 하였고,

그리움의 대상, 혹은 암울한 시대를 반영하는 정서적인 동물이기도 하였다.

또한 이중섭은 피난시절 종이를 구할 돈이 없어 담배를 포장하는 은박지에 철필로 그림을 그렸다.

이번 전시에는 그 유명한 이중섭의 은지화도 함께 출품 될 예정이다.


뿐 만 아니라 요절한 천재 조각가 권진규의 1960년대 <두상>작품도 대중에게 공개된다.

권진규는 근대조각을 대표하는 거장으로 테라코타와 건칠(乾漆)을 이용한 두상과 흉상 작업을 통해

영원을 향한 구도자의 모습과 고독에 단련된 의지의 남성상을 형상화했다.

그는 부르델에게서 영향을 받아 독특한 인물상을 테라코타로 많이 취급하였다.

<두상>은 석고 형태에 건칠을 씌우는 도중에 그만 둔 작품이다.

비록 미완성이지만 이 작품은 1960년대 권진규 자소상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그 외에도 구본웅, 권옥연, 김환기, 남 관, 도상봉, 박고석, 박수근, 이인성, 임직순, 장욱진 등의

소중한 작품들이 출품된다.


또한 부산경남에서 활동한 근대작가들도 대거 소개된다.

문신, 이성자, 김종영, 강국진, 김종식, 김경, 송혜수, 서성찬, 양달석 등

지역에서 한국 근대미술의 문을 열었던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종영은 한국 근대조각의 선구적 작가이자 교육자로서, 그 조형적인 특성은

자연과 인간에 대한 창조적인 통찰을 바탕으로 한 순수조형의 본질을 실현하였다.

이번 전시에 출품되는 <work66-1>1966년 작품으로 김종영의 초기작에 속하는 작품이다.

또한 김종식은 부산 미술사 80여 년의 역사에 있어서 초기 1세대 작가로

양달석과 함께 아주 중요한 인물이다.

김종식의 화풍은 여러 풍경들을 단순화하여 그리면서도 강렬한 색채를 주로 사용하였다.

이번에 전시되는 드로잉 <닭을 안은 여인>은 평생 3만점이 넘는 작품을 제작했던

작가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조각가 문신은 1923년 일본 사가 현 다케오에서 출생하였고 5세 때 아버지의 고향인

경상남도 마산으로 이사하여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16세 때 일본으로 다시 건너가 일본 도쿄 니혼 미술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우주와 생명의 음률을 시각화하는 작가"로 평가를 받는 그는 1961년 프랑스로 건너가

활동을 전개하였고 1980년 마산에 돌아왔다.

이번에 출품된 작가의 작품은 1978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문신이 주로 사용했던

흑단으로 만든 작품이다. 특유의 균형과 좌우 대칭의 비례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전시는 김해 최초의 본격적인 근대미술전이다.

40명이 넘는 근대미술 작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전시는 김해에서는 다시보기 힘든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를 위해 경남도립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 공간화랑 신옥진대표,

대한금속 류명기 대표를 비롯한 개인소장가들이 작품 출품을 위해 도움을 주었다.

김해문화의전당 신임 윤정국 사장은 이번 <한국근대미술의 여정>전은

너무도 소중한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어 김해시민, 아니 부산·경남의 모든 시민들이

꼭 봐야할 전시라고 강조하였다.(글 출처 :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