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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전시회.행사.공연

경남도립미술관 - 옻칠회화전 (2017. 06. 03.)



























- 전시회명 : 「성파 옻칠회화_월인천강지화」展

- 전시기간 : 2017. 6. 1(목) ~ 2017. 7. 30(일) (60일간)

- 전시장소 : 경남도립미술관 3층 제4․5전시실, 전시홀



성파(性坡)스님의 칠화(漆畵) 혹은 수행과 미술 장르의 확장




한중일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옻칠의 역사는 각별하다.

중국 옻칠의 경우, 7천 년전 유물에서 부식되지 않고 발굴된 사례가 있었으며

 한국의 경우도 최소 기원전 3세기경부터 옻칠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국시대만 하더라도 다양한 종류의 칠기 공예가 고분에서 출토되기도 했다.

신라시대의 漆典이란 관서의 설치는 그만큼 漆文化의 비중을 의미한다. 



 통도사 서운암은 국내 유일하게 사찰 안에 칠공방이 있는 곳이다.

 일반 옻칠 장인이 평생 사용해도 미치지 못할 옻 소비를 대량으로 소화하는

 본격 공방이기도 하다.

 21세기 칠문화 중흥의 선도자는 바로 성파스님이다.


 성파스님은 전통 공예기법에 남다른 연구와 활용에 이미 명성이 높은 분이다.

 전통 제지술과 천연염색으로부터 도자 십육만 대장경 제작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통 공예에 대한 천착은 범인의 수준을 뛰어넘은지 오래다.

이같이 전통공예 분야에의 천착은 곧 수행의 하나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스님의 예술적 감각과 기량은 이렇듯 창작의 세계에서도 일가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옻칠 작업에 의한 일상적 공예품의 종류와 수량은 이미 헤아리기조차 어렵다.

칠공예 이외 스님은 칠문화의 영역 확대를 기도했음인지

 칠화(漆畵) 작업을 병행해 왔다.


 옻으로 그린 회화 작품,

스님은 알루미늄을 상처 내어 바닥 처리하고 부드러운 기와 가루와 옻을 섞어 바르면

 시멘트 이상의 견고성을 가진다.

삼베를 바르고 반복해서 칠하는 작업과정은 곧 수행의 과정이다.

 이들 칠화 작품은 칠공예 부분 이외 회화적 특성을 강조하여

칠 재료의 조형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물론 이것의 바탕은 수행의 측면과 직결된다.

때문에 칠화의 소재는 불교적이다.

(이하 글출처 : 홈페이지)

































































































전 시 명 : 별의 별

전시기간 : 2017. 6. 1 ~ 8. 23

전시장소 : 1,2,3전시실 및 특별전시실





전시내용



지성과 과학의 시대, 정보와 자본의 시대에도 여전히 별은

 오랫동안 그래왔듯이 영감의 원천이 되는가.

수많은 문학과 예술적 소재인 ‘별’은 삶을 따라가는 지표와도 같았고,

소망이나 희망의 빛으로 대변되어왔다. 


이번 전시는 ‘별’의 보편적 의미가 문학적, 조형적 맥락에서 표현되는 관점,

 또 ‘보통과 다른 갖가지’를 뜻하는 관형사인 ‘별의 별’의 언어적 교차지점을 통해

동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해보고자 하는 기획전시이다.


‘별’이라는 글자의 다양한 쓰임새를 펼쳐서,

 별보기를 대체한 미디어의 시대, 별별 사건 속에 흔들리는 시대,

그럼에도 별을 노래하는 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포함함으로써

‘별의 별’ 삶을 살아가는 필부필부들의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도시화의 광해로 인해 별보기는 더욱 멀어지고

인공의 휘황한 빛이 꿈을 대변하는 이때에,

자연의 여전함으로 우리의 매일을 함께하는 별(하늘, 우주, 빛)의

상징적 의미를 되짚어 보고, 삶의 지향점을 환기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