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궁 연경당延慶堂은 순조 28년(1828년),
당시 왕세자였던 효명세자의 청으로 민간의 생활을 이해하기 위하여
일반 사대부집을 모방하여 궁 안에 지은 유일한 민가형식의
아흔 아홉칸 살림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주남철 선생의 연구서적(연경당)을 살펴보면,
실제규모는 120칸 반이고 엄청난 규모와 별채의 서재를 거느린 점 등을 고려해 보면,
사대부집을 모델로 삼은 것이 아니라, 결혼하여 분가한 대군, 공주들의 사가,
즉, 궁집의 재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생각된다.
건물배치는 정남향으로 자리를 잡고
북.동.서 삼면이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 쌓인 곳에
북서쪽에서 흘러나온 물이 집 앞을 거쳐서 동쪽으로 흘러나가 집 앞 연못과
애련정으로 빠져나가도록 물길을 잡아 풍수적 기법을 도입하였고
주 동선인 남북축에 대하여 직각 또는 평행하게 건물들을 앉혔다......
주거건축-007. 창덕궁 연경당 - 한국건축 2천년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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