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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경주 도봉서당 ( 2016. 08.)























경주 도봉서당(桃峯書堂)

 

 

 

   

보물 제65호인 서악리 삼층석탑 바로 아래편에 자리잡고 있는 도봉서당(桃峯書堂)

조선 성종대의 학자였던 불권헌(不倦軒) 황정(黃玎 1426-1497)의 학덕과 효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중종 1(1545) 지금의 위치에 추보재(追報齋)라는

묘하재실(墓下齋室)건립되었다.

이후 전란과 긴 세월을 거치며 훼손되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불권헌 황정의 후손들이 1915년 추보재가 있었던 자리에

도봉서당 일곽을 중건한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이 서당은 숭앙문(嵩仰門), 도봉서당, 추보재, 연어재(鳶魚齋), 상허당(尙虛堂)

모두 7동이며, 일종의 서원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배치형식은 재사(齋舍)를 강당 뒤에 둔 전강당 후재사형(前講堂 後齋舍型)인데,

이는 경상도 지역에서 보기 드문 예이다.

 

강당(도봉서당)은 정면 5, 측면 2칸으로 전면에 툇마루를 두었고,

옆과 뒷면에 쪽마루를 둘렸다.

사당(尙虛堂)은 정면 4칸 측면 2칸이며,

중당협실(中堂夾室)로 구성된 바로 볼 때 강당형식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서재(鳶魚齋)는 남쪽과 동쪽 면을 모두 팔작지붕으로 처리하여

두 개의 정면을 갖게 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글 자료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