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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전 북

부안 김상만가옥(2006.02)

인촌 김성수 선생(1891∼1955)이 어린시절을 보낸 집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가집이다. 조선 고종 32년(1895)에 안채, 사랑채, 헛간채를 지었고, 광무 7년(1903)에 안사랑채와 곳간채를 지었다. 1984년에 문간채를 지어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부안·고창지방의 특색을 잘 간직하고 있으며, 해안에서만 볼 수 있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1982년에 수리하면서 현대식 감각으로 바뀌긴 했으나 부통령을 지낸 당대의 뛰어난 인물이 어린시절을 보낸 집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