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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안동 하회마을 작천고택 ( 2015.03.28.)

 

 

 

 

 

 

 

 

 

 

 

 





 

 








하회 풍산류씨 작천댁

(河回 豊山柳氏 鵲泉宅)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유씨의 동족마을로

빼어난 자연 경관과 민속·유교 전통을 잘 유지하고 있는 조선시대 양반촌이다.

작천 유도관 선생이 이 집에서 살았기 때문에 '작천고택'이라고도 부르며,

하회마을 북촌의 서쪽 끝 강변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세운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건축수법과 양식으로 미루어 조선중기에 지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원래 2동이 있었으나 1934년 홍수로 현재 1동만 남아있다.

 

안채는 앞면 5·옆면 1칸 반 크기로 왼쪽부터 부엌 1칸 반, 안방 1, 대청 1,

건넌방 1칸으로 남부지방의 전형적인 4''자 집이라고 볼 수 있으나

사랑방을 터놓아 구성에 변화를 주고 있다.

 

눈여겨 볼점은 작은 크기를 가진 집이면서 안채와 사랑방을 구별하도록

앞쪽에 담벽을 둔 점이다.

이것은 안채공간과 사랑방을 따로 두던 내외사상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설비로 큰 규모의 양반집 못지 않게 지혜로운 변화를 보이는 예로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지정 당시 명칭은 '하회유시주가옥(河回柳時柱家屋)'이었으나,

현소유자의 증조부 류도관이 문경 작천리에서 현재 마을로 이주한 가옥으로

'작천댁'이라 불려지고 있어,

하회 작천댁으로 지정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