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원예예술촌
이 곳은 원예전문가를 중심으로
20명의 원예인(한국손바닥정원연구회 회원)들이
집과 정원을 개인별 작품으로 조성하여 이룬 마을이다.
조경에 관심이 많은 도시인들이 집단이주하여 아름답게 꾸민 귀촌마을이다.
오픈한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왜 이들은 남해 바닷가 마을로 와서 이런 마을을 이루고 살아갔을까?
원예예술촌 마을 사람들은 서울에서 실내조경 동호인 모임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그 모임 이름이 바로 한국손바닥정원연구회다.
이 모임의 리더인 홍경숙씨가 우연히 마을 부지를 소개받으면서
이주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홍경숙씨는 영국 웨슬리 가든에 있는 테마공원을 보고 이런 마을을
늘 꿈을 꾸었다고 한다.
원래 마을부지는 남해군에서 예술인들만을 위한 문화예술인촌으로
조성하려던 곳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부지 정지작업까지 해 놓았지만 아무런 진척도 없었을 때
홍경숙씨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고 군과 협의하여 탤런트 맹호림씨, 박원숙씨 등
동호인들이 집단이주하면서 이 원예예술촌이 조성되었다고 한다.
입주와 동시에 정원을 손질하며 정착해 사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오랫동안 정원가꾸기 모임을 하신 분들이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입주희망자가 늘어나 총 18가구 모두가 입주를 마쳤다고 한다.
남해 원예예술촌은
전체 15만여 ㎡ 모두 입장료를 받는 유료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스파정원, 토피어리정원, 조각정원, 풍차정원, 풀꽃지붕, 채소정원등
아름답고 개성적인 21개소의 주택과 개인정원을
나라별 이미지와 테마를 살려 조성하였다.
이외에도 9개의 공공정원과
산책로, 전망데크, 식당, 온실, 영상실, 옥외공연장 등이 있다.
군의 기반시설지원과 민자 1백억원 투자를 기초로
2009년 5월 15일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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