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평야에 접해있는 낮은 구릉지역 기슭에 자리잡은 풍산리마을은 풍산 홍씨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안채와 문간채는 1900년대초에 지은 것이라 하며, 사랑채는 1700년대 중엽의 건물로 추정된다.
문간채의 남단에 있는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마당의 한쪽을 통과해서 사랑채의 남쪽 측면을 지나 안채로 들어가게 된다. 안채부터 대문채까지 거의 일직선으로 배열되어 있다.
안채는 왼쪽에 부엌 2칸·전면에 부엌방·큰방 2칸·대청이 있고 끝에 1칸의 건넌방이 있다. 대청 뒷쪽으로 고방이 있고 건넌방 뒷쪽에 아궁이가 있다. 안방과 대청 뒷쪽에는 툇간을 덧달아서 쪽마루, 툇마루, 광을 설치하였다. 사랑채는 대청마루를 남쪽 끝에 두어 툇마루와 함께 넓은 공간을 이루도록 하였다. 마루 옆에는 사랑방 2칸이 있는데 중간에 문을 두어 나누어 쓸 수도 있고 터서 쓸 수 있도록 하였다. 문간채는 남쪽부터 대문간·광 2칸·헛간·잿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것은 근래에 이루어진 것이다. (자료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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