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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군북초등학교 동창회

진해 웅산 시루봉 ( 2014.09.)

 

 

 

 

 

 

 

 

 

 

 

 

 

 

 

 

웅산(熊山)은 경남 진해와 창원의 경계에 자리한 해발 703m의 산으로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하여 김해의 동신어산에 이르는 낙남정맥의 산줄기가

김해와 창원의 경계를 이루는 용지봉(723m)에서 한줄기 가지를 쳐 남쪽으로 뻗어

불모산과 웅산을 일으키고 남해 바다에 잠긴다.

 

시루봉은 진해 시내에서 바라보면 산 정상에 우뚝 솟은 웅암(시루바위)이 마치 시루를 얹어

놓은 것 같다하여 시루봉으로 부르고 있다.

 

정상에 돌출한 기이한 시루바위는 보는 위치에 따라 마치 여인의 젖꼭지 같이 보이기도 한다.

시루바위(웅암,곰바위,곰메)는 높이가 10m, 둘레가 50m나 되고,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이 시루바위에서

올렸다고 전해지며 쾌청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가 보인다.

    

 

웅산(시루봉)은 산세가 수려하여 안민고개에서 주능선에 이르기 까지 등산로 좌우의

막힘이 없어 진해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며 좌로는 창원시가 내려다보인다.

가을에는 잔잔한 억새와 진해시의 시목이었던 상록수 편백나무 군락이 볼 만하다.

 

* 당일 산행 코스 : 안민고개 헬기장 석동갈림길 웅산 웅산가교(구름다리) 시루봉

                        ㅡ진해 드림로드(임도) 안민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