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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전 남

장성 고산서원 (2014. 04.)

 

 

 

 

노사 기정진을 중심으로 이최선·기우만·조의곤·김록휴·조성가·정재규 등의

위패를 모신 서원이다.

 

 

기정진(1798∼1879)은 조선 후기 성리학의 대가이다.

기정진은 어려서부터 성리학의 깊은 이치를 깨우쳤으며, 경서·사서 등을 읽었다.

1831년 사마시에 장원으로 급제한 후 강릉참봉을 지냈으며,

그후 여러 벼슬이 내려졌으나 모두 나아가지 않았다.

그의 학문은 스승으로부터 전수받거나 어느 학파에 근거를 둔 것이 아니라

성리학에 대한 독자적인 사색에 의해 높은 경지에 이르렀다.

1927년에는 고산서원에 6명의 다른 문인과 함께 모셔졌으며, 봄가을로 제사를 지낸다.

시호는 ‘문간’이다.

 

 

이 서원은 기정진이 조선 고종 15년(1878)에 담대헌이라고 이름짓고

학문을 가르치던 곳이다.

1924년에 후손들이 다시 지었으며, 1927년 ‘고산서원’ 이라고 쓴 현판을 걸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경내에는 사당인 고산사를 비롯하여 강당, 동재인 거경재, 서재인 집의재,

내삼문, 외삼문과 장판각 등의 건물이 있다.

장판각에는 기정진의 문집과 목판을 보관하고 있다.

(글자료 :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