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자장암
자장암은 안양동대의 골짜기를 따라 2km 정도 평탄한 길을 가다보면 통도사 팔경 중의
하나인 자장동천이 나타난다.
그 곳의 왼편에 있는 높다란 석벽 아래 암자가 하나 보이니 이곳이 바로 금개구리의 전설로
유명한 자장암이다.
통도사를 짓기 전인 진평왕 때에 자장율사가 이 바위벽 아래에 움집을 짓고 수도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처음 지어진 것은 물론 자장율사에 의해서 이고 고쳐지어진 때는 알 수 없으나
회봉화상이 다시 이룩했다고 한다.
법당은 4칸의 사람이 거처할 수 있는 작은 인법당이며 법당 북쪽에는 요사가 있고
그 남쪽으로는 높이 약 4m 의 거대한 마애불이 새겨져 있다.
통도사 산 내에서 유일한 마애불로 1896년에 만들었다는 기록이 새겨져 있는 이 마애불에서
약 2m 남쪽에 자장전이 있다.
이곳에는 자장율사의 영정을 봉안해 두었다.
전체 건물은 5동 23칸에 이르며 법당 뒤쪽의 바위틈에서 맑은 석간수가 흘러나오고,
그 위에 자장율사가 신통력으로 바위를 뚫어 놓은 곳에 금와보살(금개구리)이 거쳐하신다.
(글출처 : 카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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