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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남 . 부 산

경남 고성 옥천사 ( 2013.07.)

 

 

 

 

옥천사는 고성군 연화산 기슭에 있는 절로

통일신라 문무왕 16년(676)에 의상이 지은 절이다.

임진왜란(1592) 때 불에 탄 뒤 여러 번 다시 지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화엄 10대 사찰로서 이곳에는 임자명반자(보물 제495호),

지방문화재로 지정된 대웅전, 자방루, 향로, 반종들이 있으며,

청연암, 백연암, 연대암 등 3개의 암자와 청담스님의 사리탑이

빼어난 조형미를 갖추고 있어 연간 3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글 출처 : 문화재청)

 

 

 

 

 

 

 

 

 

 

 

 

 

 

 

 

 

 

 

 

 

 

 

 

 

 

 

 

 

 

 

 

 

 

 

 

 

옥천사 대웅전은

절의 중심에 있는 법당으로 석가모니를 모시는 건물이다.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효종 8년(1657)에 용성화상이 다시 지었으며,

그 후에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으로 1층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계 양식이다.

내부의 천장은 2단으로 된 우물천장이고, 불단이 있으며 그 뒤에는 탱화가 걸려있다.

대웅전 앞에는 좌우에 당간지주가 있다.

 

옥천사 대웅전은 조선시대 법당의 전형을 보여주는 건물이다.

 

 

 

 

 

 

 

 

 

 

 

 

 

 

 

 

 

 

 

 

 

 

 

 

 

 

옥천사 자방루는

신도들에게 설법을 하거나 절의 행사 때 쓰이는 기구 등을 보관하는 장소로

사용되던 누각이다. 앞면 7칸·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에만 놓인 주심포계 건물이다.

 

사찰에서 누각은 일반적으로 대웅전과 마주보고 있는데, 자방루 역시 앞마당과 누각의 마루를

거의 같은 높이로 하여 대웅전 앞마당에서 출입하기 쉽도록 하였다.

대웅전 마당 쪽을 향하는 면은 난간을 설치하여 개방하였고 서쪽과 북쪽면은 벽을 설치하였는데,

특히 북쪽면은 7칸 모두 2짝씩의 널판장문을 달아 밖의 경치를 볼 수 있게 하였다.

 

사찰 누각으로서 대단히 큰 규모를 가진 자방루는 우아한 건물로 이 절의 품위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