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오봉산
예당 간척지 평야와 득량만의 푸른 바다가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전남 보성군의 오봉산은 다섯 개의 봉우리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호남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곳이다. 특히 해발 337m의 칼바위와 조새바위 그리고 용추폭포 등이 이름난 산이다.
뒤에 보이는 칼바위가 오늘의 주 등반코스 입니다
난초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산을 좋아 하기는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진달래에 취해서 오르다보니 어느새 용추폭포에 도착했습니다
짧은 휴식은 끝나고 다시 돌탑을 돌아서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 바로 아래 돌탑입니다
드디어 정상!! 득량만의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점심식사가 끝나갈 무렵에 갑자기 요란한 천둥과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시커먼 먹구름이 몰려오고 서둘러 하산을 준비합니다
정상에서 점심식사 중에 쏟아지기 시작한 비 때문에
서둘러 하산을 준비합니다
그런데 예정된 칼바위 쪽이아니고
오던 길로 되돌아 일행 분들이 내려 가기 시작합니다
계획이 바뀐 걸로 판단하고 비 피할 곳을 찾아 급히 5분쯤을 내려와
용추폭포가 보이기 시작할쯤 최총무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처음 예정되로 칼바위 쪽으로도 가는데 돌아 올 수 있겠냐?'는 것입니다
되돌아 정상으로 다시 가기에는 이미 늦은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약 15명 정도는 계속 하산을 합니다
올라갈 때 들렀던 용추폭포 앞 바위 밑에서 잠시 비를 피합니다
쏟아질 것 같던 비가 어느새 그치고 하늘이 개이기 시작해서 다시 하산합니다
주차장까지 먼저 내려온 후배님은 산나물을 잔뜩 뜯어 가지고 옵니다
아쉬운 공연은 끝나고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 입니다
군초 산행반 4월 정기 산행은 보성 오봉산 이었습니다
낮은 산이라서 조금 우습게 봤는데
다시금 산에서 겸손의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완제 선배님이 올린 칼바위 사진을 막상 보게되니
칼바위가 비수가 되어 가슴에 꽂힙니다
칼바위 가는 길 (이하 사진 출처 : 카페'군북초등학교 총동창회' 47회 조완제 . 2013.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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