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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자 연

합천 황매산 군립공원 ( 2013 설날 아침 )

 

 

 

 황매산은 합천을 대표하는 산이며,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 중봉, 상봉의 산 그림자가 잠기면

세송이 매화꽃이 물에 잠긴 것같다고 수중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탈속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산 아래의 황매평전은 목장지대와 고산철쭉 자생지가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고찰인

영암사지(사적131호)가 있다.

모산재 위쪽 정상 바로 아래에 넓게 펼쳐진 황매평전은 초가을부터 드넓은 고원에 들국화가

어지럽게 피어난다.

 

 봄이면 고산철쭉이 가득 피어 철쭉제가 열린다. 황매산 정상에 서면 잔잔한 합천호와

이웃 악견, 금성, 허굴 3산, 산청군 차황면 쪽의 산과들이 한눈에 보인다.

수려한 경관에도 가야산과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져 그동안 찾는 사람이 적었다.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돼 둔내리 영암사지 뒷편으로 등산로가 개설되고,

대병면 하금리 하금천변에 야영장이 설치되면서 진면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황매산 등산로는 4가닥. 사람이 가장 많이 오르는 길은 둔내리를 출발, 황매정사~ 무지개터~

모산재 정상~ 황매산성터~ 순결바위~ 국사당~ 영암사지 코스이다.

 

 정상까지 가려면 둔내리 목장을 지나 중봉과 정상을 차례로 오르는 길과 대병면 하금 삼거리에서

점말, 수방댐, 산 임도를 거쳐 정상에 올랐다 둔내리 목장을 거쳐 하산하는 코스,

대병면 창리를 출발해 하봉, 중봉, 정상을 차례로 올랐다 내려오는 코스가 있다. 

( 글출처 : 블로그 '행복의 샘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