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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자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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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도동서원 은행나무 (2022. 11. 10.) [한국의 명목] 도동서원 은행나무 달성군 구지면 도동동에 가면 낙동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높은 언덕 위에 도동서원이 서 있다. 이 서원 입구에 수령 400년, 가슴둘레 8m, 높이 25m의 엄청난 은행나무가 가지를 땅에 드리웠다가 하늘로 다시 치솟는 형상을 그리고 있다. 이 은행나무는 서원 건립을 주도한 김광필 선생의 외증손인 한강 정구 선생이 1605년에 심었다고 전해진다. 이 나무는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껍질이 두껍고 골이 깊이 패여 있다. 젖꼭지처럼 생긴 유주 3개가 달려 있다. 종유석처럼 가지가 땅을 향해 자라는 유주는 뿌리의 일종으로, 은행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은행나무는 오래 살고 잘 죽지 않기 때문에 장수 나무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기상 높은 선비를 배출하는 상징으로 예부터 서원이..
기장 용소 웰빙공원 (2022. 09. 24.) 용소 웰빙 공원 용소 웰빙 공원은 생태 공원 및 문화 관광 자원으로서의 특화 공간 조성과 휴식 및 놀이 시설 확충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하여 2008년 5월 14일 개장하였다. 총 사업비는 32억 7000만 원이 투자되었다. 용소 웰빙 공원의 총면적은 5만 9000㎡이다. 중앙에 호수가 있고 주변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호안부에는 수생 식물을 식재하고, 어린이를 위한 생태 학습장을 조성하였으며,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이용한 데크 로드를 설치하는 등 자연 친화적인 생태 공원으로 만들어졌다. 이벤트와 공연을 위한 이벤트 광장, 습지원, 진입 광장, 전망대, 출렁다리, 야생화 단지, 게이트볼장, 어린이 놀이터 등이 있으며, 곳곳에 작은 원두막 같이 생긴 쉼터를 마련하여 공원에 산책 나온 주민들..
신안 암태도 몽돌해변 ( 2022. 08. ) 목포에서 서쪽으로 28.5km 지점에 자리한 신안군 암태도는 동쪽으로는 목포시의 유달산을 바라보고 있고, 남쪽으로는 팔금면, 북쪽으로는 자은면과 마주하고 있는 섬이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져 있다고 하여 암태도라 하였으며, 섬 한복판에 장부의 기상인 양 우뚝 솟은 승봉산(해발 355m)이 늠름한 기백을 자랑한다 멀리 상고시대까지 올라가는 긴 연혁을 간직한 암태도는 총 40.08㎢의 면적 중 13.25㎢나 되는 많은 농경지에서 볼 수 있듯이 예로부터 쌀과 보리, 마늘 등 논, 밭작물이 풍성하며, 해태양식업으로 소득을 올리고 있다 암태도의 쌀은 일찌기 간척지 특유의 우수한 미질로 널리 알려진 바 있으며, 이러한 토지와 더불어 암태도는 선인들의 피와 땀, 눈물과 통곡이 스며있는 역사와..
신안군 병풍도 ( 2022. 08. )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는 논밭 농사와 함께 새우와 김 양식업으로 얻은 수입이 전부인 작은 섬이다 수입이 한정되다 보니 젊은 세대가 없어 초등학교도 3년 전에 폐교되었으며 관광자원 하나 없는 소외된 섬이었다 그러나, 기점·소악도가 가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어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며 관심을 받게 되자 관광객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으나 관광객에게 꼭 필요한 볼거리는 미약했다 특히, 본섬인 병풍도는 가고 싶은 섬에서 제외되면서 병풍도 본섬 주민들은 맨드라미 축제를 개최하여 병풍도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황무지로 버려진 야산을 추운 겨울철에 마을 주민들이 2만여㎡를 개간하여 2019년에 마을 축제를 개최한 것이 맨드라미축제의 시발점이 되었다 2020년에는 맨드라미공원 조성 면적을 3..
고성 제정구 커뮤니티센타 및 대가 연꽃테마공원( 2022. 07.30. ) 고성 2021년 4월, 경남 고성 대가면 대가저수지 한켠에 암적색 단층 건물 하나가 들어섰다. 이 동네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빈민운동가 고 제정구 선생의 기념관인 이다. 6,000 평이 넘는 넓은 부지에 건물면적은 140평 정도의 작은 기념관 건물인데, 이 건물은 일반적인 기념관과는 결이 좀 다르다. 보통 신축 건물들이 생경하게 주변을 압도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 기념관은 저수지 속의 작은 공원내지는 ‘사색이 있는 작은 오두막’ 정도의 친숙한 느낌으로 방문자에게 다가온다. 설계를 맡은 승효상 건축가는 "건축물보다는 풍경을 설계하려고 했다"고 설계의도를 피력하기도 했었다. 프로젝트는 고성군 측이 제정구 선생의 삶과 닮은 건축관을 가진 승효상 건축가에게 설계를 의뢰하면서 이루어진 작품이다. 승효상 건..
김해 봉하생태문화공원 야외학습장 (2022.05.22.) 김해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은 김해 봉화산 근린공원의 일부로써 국가보존묘역인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중심으로 봉화산 기슭으로부터 봉하들판에 걸쳐 2015년 조성되었습니다. 생태문화공원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잘사는 농촌마을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장소로 설계되었으며, ‘흙길 따라 풀, 꽃, 나무를 함께 보면서 새소리 벌레소리 들으면서 길을 걷는 삶, 그것이 국민들의 복지다.’라고 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뜻을 살려 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생태문화공원은 아래와 같은 주요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민(民)과 함께하는 쉼터’라는 뜻으로 공원 안내 및 프로그램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문자센터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모아 타원형 모양의 영지를 조성하여 수면에 투영된 봉화산과 부엉 이바위..
산청 황매산 철쭉동산 해넘이 (2022.05.04.) 산청 황매산 해넘이 황매산은 해발고도 1,113m나 되는 소백산맥의 고봉 중 하나로 영남의 소금강이라고 불린다 700~900m의 황매평전 고위평탄면 위에 황매봉을 비롯한 높이 약 300m의 산성같은 봉우리들이 병풍을 두르듯이 솟아오른 장엄한 모습이다 산의 북쪽 비탈면에서는 황강의 지류가, 동쪽 비탈면에서는 사정천이 발원해 영남 평원에 젖줄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철쭉 군락지 중 세 곳을 꼽으라면 단연, 소백산과 지리산 바래봉, 그리고 바로 이곳 황매산이라고 할 수 있다 황매산에서 철쭉이 가장 밀집한 곳은 황매평전의 구 목장지대로서, 1984년 정부의 축산 장려 정책으로 황매산 고원지역에 180ha 면적에 달하는 대규모 목장을 조성했었다 이곳에서 사육된 젖소와 양들이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기고 주변의 풀을 먹..
황매산 철쭉평전 해돋이 - 신의 정원, 산상의 레드 카펫 (2022.05.05.) 황매산 철쭉 1113m의 황매산黃梅山은 소백산맥의 준령으로서 남북방향으로 능선이 뻗어 있고, 산청 차황면과 합천 가회면 사이에 위치해 산청과 합천의 경계를 나누고 있다 황매산은 소백산과 바래봉과 함께 한국의 철쭉 3대 명산으로서 만물의 형태를 갖춘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휘돌아 산 아래 드넓은 황매평전의 옛날 목장지대로 이어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로 명성이 높다 조선을 개국했던 무학대사도 이곳에서 수도를 하였고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산 1 번지의 황매봉을 비롯한 기암절벽과 산세 또한 수려하여 작은 금강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근래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단적비연수’, 드라마 ‘주몽’와 ‘바람의나라’ 등이 촬영되면서, 영상 로케이션의 메카로서도 점점 부각이 되고 있다 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