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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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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남 미술: 산 섬 들, 오후 세 시 - 경남 도립미술관 (2024. 04.) 《지금 경남 미술: 산 섬 들》  전시 기간2024-03-22 ~ 2024-05-26 전시 장소경남도립미술관 1•2층 전시실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의미하는 갑진년(甲辰年), 경남도립미술관 개관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도민의 미술문화 향유 욕구에 부응하고, 경상남도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도립미술관은 지난 20년 동안 경남을 거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해 왔다. 《경남미술의 어제와 오늘》(2004), 《Site & Sight》(2004), 《오늘의 경남미술》(2005), 《작업의 정석》(2012), 《미완예찬》(2013), 《경남아트나우-땅과 삶, 그리고 혼》(2014), 《N아티스트》(2016 ~ ) 등의 전..
광양 배알도 수변공원 (2024. 03.) 광양 배알도수변공원의 해맞이 다리와 별헤는 다리 섬진강 하구 태인도의 맨 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의 경계 부근에 위치해 있으며, 배알도라는 이름은 해수욕장 건너편의 망덕산(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소재)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1940년경 배알도에 정자가 세워지고, 주민들이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게 되면서부터 망덕리 해수욕장이라 불리다가 점차 백사장이 줄어듦으로써 1970년 말에 폐장되었다 그러나 지난 1990년에 배알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장되었으나 현재는 해변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백사장은 길이 500m, 넓이 50∼200m이다 새로 심은 해송 500여 그루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으며, 또한 진입도로를 확장함으로써 전보다 교통사정..
2024 함안군 이방실 장군 위업 추모 향례 봉행 - 남강서원 (2024.04.13.) [ 함안군 이방실 장군 위업 추모 향례 봉행 ] 고려말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 구국공신 충렬공 이방실 장군의 얼을 기리는 향례가 4월 13일 오전 10시 함안군 군북면 소포리 남강서원에서 열렸다 지역 유림을 비롯해 후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례는 경건한 제례의식으로 치뤘다 이방실 장군은 고려 후기의 무신으로 본관은 함안(咸安)이고 함안이씨의 시조이다 함안군 여항면 출생으로 공민왕 때 수차례 홍건적의 침입을 물리치는 등 고려 오백 년 역사를 지킨 16공신의 한 사람으로서 함안을 대표하는 인물로 추앙 받고 있다 한편, 함안군은 이방실 장군을 함안을 대표하는 역사적 인물로 기리기 위해 충렬공 이방실 장군배 전국 궁도대회를 개최하는 등 장군의 위업을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함안 남강서원은..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2024. 03.) 완도 명사십리 오토캠핑장은 완도군이 연간 백만 명이 넘는 방문자들에게 편안하고 안락하게 완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즐길 수 있도록 약 6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새로 조성한 오토캠핑장이자 카라반파크다 시설면적 27,100㎡에 데크 캠핑사이트 48면, 카라반 2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편의시설은 샤워장, 식수대, 편의점, 풋살장, 캠프파이어, 놀이터 등이 갖춰져 있다 인근에 정도리 구계등, 완도 수목원, 장보고 드라마 세트장, 완도타워, 신비의 바닷길, 주도 등의 관광지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고, 청산도, 보길도 등 아름다운 남단의 섬 관광도 즐길 수 있다 참고 - 홈 |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modoo.at) [완도 명사십리오토캠핑장 - 홈] 완도 명사십리 오토캠핑장 wandocamp.modoo.at
가덕도에서 철새를 만나다 (2024.02.11.) 부산 가덕도 가덕도는 보개산이 바다 가운데 침몰되었다가 다시 솟아서 이루어 졌다는 전설이 있는 부산 최대의 섬이다. 최고봉인 연대산(459.4m)을 위시하여 수많은 산들이 펼쳐져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동북쪽으로 눌차·동선 사이를 이어주는 주변 백사장에서부터 기도원앞 바닷가의 경관, 동남쪽으로 대항 새바지의 넓은 자갈밭과 용두암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동백숲과 아동섬일대와 동두말, 가덕도 등대 주위의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 서남쪽으로 돌아 외양포 해수욕장, 두문의 길게 뻗은 솔섬, 천수말 코바위 등 가덕도는 해금강 절경을 방불케 한다. 역사의 섬, 가덕도 가덕도는 역사의 섬이다.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였고, 국토의 최남단에 위치하여 일본의 침략이 잦았던 곳으로 조선시대에는 군사기지와 곳곳에 성을 ..
김해 화포천 철새탐방 - 7 (2024.02.04.) 김해의 자랑, 경남의 보물 『화포천』 1. 화포천 습지를 소개합니다. 화포천은 경남 김해시 대암산에서 발원하여 13개의 지천과 합해지며 남에서 북으로 진례면, 진영읍, 한림면을 거쳐 낙동강과 만나는 하천입니다. 화포(花浦)라는 이름의 유래는 정확하지는 않으나 화포천의 중간지점인 안하리 옆의 산 이름이 화산(花山)으로 그 아래 포구가 있어 화포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고 전해집니다. 화포천 습지는 화포천의 중류로부터 낙동강과 만나는 곳까지 만들어진 국내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로 길이 8.4km, 전체 면적 3.1km​2에 이릅니다. 과거에는 훨씬 더 큰 규모였지만 제방이 설치되면서 하천을 따라 일부분만 습지로 남은 것입니다. ​ ​하천형 배후습지란 평상시에는 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지만, 하천의 하류에 ..
김해 화포천의 겨울 - 7 (2024.01.28.) 아름다운 화포천 김훤주 2021. 10. 10. 07:53 김해 화포천의 사계절은 아름답다. 봄이면 왕버들 가지 위로 몽글몽글 연초록이 얹어지고 물 위에 펼져진 마름·생이가래·자라풀·개구리밥이 생기를 더해가는 여름날에는 들판에 흩어져 있던 왜가리·백로·해오라기 한두 마리 점점이 하늘로 날아오른다. 가을바람에 속절없이 흔들리던 갈대들 그 속삭임이 옅어지면 어느새 찾아든 새들로 곳곳이 북적인다. 끼룩까룩 기러기 울음소리는 화포천의 적막을 가르고 오리 떼의 경쾌한 날갯짓은 장관을 이룬다. 덩달아 우아하게 하늘을 수놓는 덩치 큰 고니들도 자태가 근사하다. 아담하지만 넉넉한 화포천은 언제 어디서든 오목조목한 풍경들이그림처럼 눈에 담긴다. 물과 뭍이 붙어 있어 물안개에 자욱하게 젖는 새벽 습지는 환상적이다. 게다가..
창녕 우포늪의 아침 - 11 (2024.01.14.) 우포, 가난한 생명들의 별유천지 곽병찬의 향원익청(香遠益淸) 창녕은 경상남도에서 경작지가 가장 넓다는 곳. 그런 고을에서 굳이 상습침수지로 들어오게 된 사람들의 사연은 더 말해 무엇할까. 마을 사람들은 대대로 늪에 나가 붕어 가물치 잉어를 잡고, 논우렁이 대칭이 말조개를 캐어, 식구를 먹이고 아이들을 키웠다. 해는 사초군락을 넘어 옥천리 뒷산으로 기울고, 하늘과 구름과 갈꽃과 늪은 노을에 젖어든다. 다시 1억4천만년 전 별들이 하늘에 뜨고 우포늪에 잠긴다. 그곳에 살면 누구나 시인이 되고, 무엇이든 시가 되나 보다. 공연히 가난한 이들의 별유천지라 할까. 늪은 푸르고, 들은 황금빛이었다. 이미 추수를 끝낸 논에선 농민들이 허리 한 번 펴지 않고 양파 모종을 심고 있었고, 하늘이 잠긴 호수에선 텃새와 철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