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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매화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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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 8 거제도 구조라 초등학교 춘당매.1 ( 2012. 03.01.)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거제도 구조라 초등학교의 백매화가 올 해는 2월 24일부터 피기 시작했다 한다. 한반도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로 알려져 있고, 영화 10도가 오르내리는 1월 달에도 꽃을 피운다고 하는데, 올 해는 개화시기가 상당히 늦어져, 기다리는 사람들의 애를 태우게 만들었다..
매 화 - 7 백양사 고불매.1 (2011.04.17.) 이 매화나무 고목은 매년 3월 말경에 진분홍빛 꽃을 피우는 홍매(紅梅)종류로서, 꽃 색깔이 아름답고 향기가 은은하여 산사의 정취를 돋운다. 아래부터 셋으로 갈라진 줄기 뻗음은 고목의 품위를 그대로 갖고 있으며 모양도 깔끔하여 매화 원래의 기품이 살아있다. 대체로 1700년경부터 스..
매 화- 6 화엄사 흑매와 백매.1 ( 2011.04.08.) 화엄사 흑매 조선 숙종 때 장육전이 있던 자리에 각황전을 짓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파선사(桂波仙師)가 이 매화나무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300년이 훨씬 넘은 나무로 장육화(丈六花)라 부르기도 하지만 대개는 특유의 짙은 붉은 색을 상징하여 흑매(黑梅)라 불린다. 지난 겨울 유난했..
매 화-5 선암사 (2011.04.08.) 지난 수백 년 동안 봄의 전령 노릇을 해온 선암사의 600년 묵은 늙은 매화는 올해도 변함없이 꽃을 피웠다. 이즈음 각황전에 모셔둔 철불(鐵佛)의 미소가 더욱 정겨운 까닭은 무우전(無憂殿) 돌담길을 따라 무리지어 핀 고매(古梅)의 꽃망울이 터지는 합창에 취한 덕분일 것이다. 아니면 백..
매 화-4 산청의 매화 (2011.04.02.) 예전에 선비들은 한겨울에 내린 눈이 채 녹기도 전에 깊은 산골 어디에선가 은은히 한 가닥 흘러나오는 매향을 따라 눈속에 핀 ‘설중매’(雪中梅)를 찾아가는 ’탐매’(探梅)여행을 격조높은 영춘(迎春)의 멋으로 삼았다. 지금도 어느 유서깊은 댁 사랑방에는 가 그림으로 남아있다. 매화가 떼거리로 피어나는 매화축제의 매화는 대부분 매실을 대량생산하기 위해 개량한 왜매(倭梅)가 들어와 퍼진 것으로 사군자 속의 고아한 매화와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선조들이 그토록 찾아 헤맸던 우리 토종 매화의 단아한 자태와 향기와 조우할 수 있다. 전국에 내로라하는 매화는 현재 10그루가 정도가 남아있다. 그 중 5그루가 경남 산청에 있다. 짧게는 100년, 길게는 700년 가까이 나이를 먹은 고매(古梅)들이..
매 화-3 선암사 선암매 (2011.03.26.) 순천 선암사는 고매(古梅)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군락을 이룬 매화꽃밭의 경박함이 아닌, 수묵화 속 사군자로서의 매화. 1,500년 고찰과 함께 어우러지는 까닭에 고아(高雅)한 멋이 배어있다. 그 향기도 깊다! 법당을 둘러싸고 있는 돌각담 너머로 만개한 매화를 보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홍..
매화 -2 ( 순천. 2011.03.26.) 중국이 원산지인 매화나무는 꽃이 아름답고 그윽한 향기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화목구품(花木九品)중 일품에 속하며 북풍한설 추운 겨울에 꽃을 피운다고 해서 설중매(雪中梅)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이 매화나무는 네가지 고귀함을 지니고 있다. 첫째로 함부로 번성..
매 화-1 금둔사 납월매.1 ( 2011.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