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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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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충북양로원 19세기 후반에 세워진 대규모의 살림집으로 지금은 양로원으로 사용하고 있어 전체적인 면모를 찾아볼 수 없다. 원래는 여러 채의 집이 있었으나 지금은 안채, 사랑채, 곳간채, 사당채 만이 남아있으며, 전체적으로 동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안채는 ㄷ자형이며 앞쪽에 '一'자형의 곳간채가 있어 트인..
주거건축-002. 구례 운조루 - 나누며 산다 전라구례오미동가도全羅求禮五美洞家圖(사진출처:문화재청) 02. 구례 운조루 雲鳥樓 - 나누며 산다 - 해마다 매화와 산수유 꽃망울로 남도의 첫 봄소식이 들려올 때면 꼭 둘러보고 싶은 곳이 있다. 산청의 남사마을과 단속사, 순천의 선암사와 금둔사 그리고 구례의 화엄사를 한바퀴 도는..
안동 하회마을 -1 (1988.08.) 풍산 유씨의 씨족마을로 유운룡·유성룡 형제 대(代)부터 번창하게 된 마을이라고 한다. 낙동강 줄기가 S자 모양으로 동·남·서를 감싸 돌고 있고 독특한 지리적 형상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 유씨가 집단 마을을 형성하기 전에는 대체로 허씨, 안씨 등이 씨족으로 살았을 것..
달성 태고정 -1 (2005.02) 이 건물은 조선 성종 10년(1479) 박팽년의 손자인 박일산이 세운 별당건축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불타서 일부만 남았던 것을 광해군 6년(1614)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일명 ‘일시루(一是樓)’라고도 한다. 현재 대청에는 임진왜란 후 치찰사로 온 윤두수의 한시를 ..
안동 봉정사 - 1 (1988.08) 천등산 기슭에 있는 봉정사는 신문왕 2년(682) 의상대사가 지었다고 한다. 부석사를 세운 의상대사가 부석사에서 종이로 봉황새를 만들어 날려 보냈는데, 그 새가 내려앉은 자리에 절을 짓고 봉정사라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전하여 온다. 극락전은 원래 대장전이라고 불렀으나 뒤에 이름을..
양산 통도사 - 1 (1997.05.)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큰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가 세웠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봉화 도암정 - 1 (2004.10) 조선시대의 문신 황파 김종걸이 효종 1년(1650) 무렵에 세운 정자로 당대 유림들의 교유, 토론, 풍류를 위해 지었다고 한다. 앞면 3칸·옆면 2칸 크기이며 지붕은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과 비슷한 팔작지붕이다. 간결하게 꾸민 건물로 가운데 칸은 마루를 놓았고 양쪽에 온돌방을 두었다..
강화도 전등사(1988.07) 전등사는 고구려 소수림왕 11년(381) 아도화상이 세웠다고 전하지만 고려 중기까지의 역사는 확실히 알 수 없다. 조선 선조 38년(1605)과 광해군 6년(1614)에 큰 불이 일어나 절이 모두 타버려, 그 이듬해 다시 짓기 시작하여 광해군 13년(1621)에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고 한다. 석가여래삼존불을 모시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