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남계천이 흐르는 도숭산 자락의 지곡면 개평마을은, 하동 정씨와 풍천 노씨의 집성촌이다. 마을 주민의 대부분이 이 두 성씨의 후손들이고, 개평마을의 중심 위치에 정여창 선생의 고택이 자리를 잡고 있다.
정여창 고택은, 문간채, 사랑채, 행랑채, 아래채, 안채, 사당, 고방채, 별당채 등과, 그기에 딸린 마당이 함께 적절히 잘 배치되어 있는 경남을 대표하는 상류주택의 전통 한옥이다. 그래서 아주 오래 전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대하드라마 '토지'의 촬영장소로 쓰였고, 이후로도 단골장소가 되고있다.
집터는, 3천여 평이 넘는 넓은 대지임에도 불구하고, 크게 다섯 영역으로 나누어진 각 부분들이 샛담으로 구획되어 있어서, 그리 큰 느낌이 들지 않는다. 각 영역은 완전히 구분되지 않고 각 모서리 부분을 틔어서, 안마당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공간이 리드미컬하게 서로 연결되는 공간구성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009년에 신축한 일두 기념관
사랑채
안 채
사 당
개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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