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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남 . 부 산

창녕고분(2006.06)

창녕은 『삼국사기』에 나오는 진한의 12개 나라 중 하나인 불사국으로, 비사벌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송현동 무덤들은 크게 2개 지역으로 나누어진다. 1지역은 목마산 기슭에서 서쪽으로 80여기의 무덤이 있던 큰 무덤들이었으나, 지금은 16기 정도만이 남아 있다. 2지역은 송현동석불이 있는 부근에 20여 기 정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부분이 논으로 변하여 원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무덤은 겨우 몇 기 정도이다.

근처의 교동무덤들과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무덤의 구조와 유물의 성격이 거의 같다고 여겨진다. 교동무덤과 함께 89·91호 무덤이 1918년에 발굴되어 많은 양의 유물들이 발견되었는데, 유물 중 일부는 행방을 알 수 없게 된 것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무덤이 도굴되었고 주변이 논으로 변하였기 때문에 이 무덤의 성격을 확실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교동무덤과 같은 성격의 무덤이라고 한다면 5세기 전반에서 후반에 걸쳐 만들어진 무덤들이라고 할 수 있다. <자료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