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물금 신도시 단독주택 「인향재」
- 제302호 12면
- 입력 : 2024-08-01 18:43
- 수정 : 2024-08-02 09:09
- 김성곤 건축사ㅣ성 종합건축사사무소
설계팀 조민지 과장 대지위치 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대지면적 308.2㎡ 지역지구 제1종일반주거지역,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용도 단독주택 건축면적 149.66㎡ 연면적 230.81㎡ 건폐율 48.56% 용적률 74.89% 규모 지상2층 높이 8.75m 구조 철근콘크리트조(RC조) 외부마감 고흥석버너구이, 스타코 위 엠피실란 마감, 적삼목, 징크패널 주차 2대 건축주 정원태, 이진향 시공자 대성산업개발(주), (주)선건축디자인 감리자 성 종합건축사사무소 설비·전기 ㈜와이케이엔지니어링
만남
건축주로부터 설계를 의뢰하고 싶다는 전화가 두어 번 오고 나서 곧 구체적 논의를 위한 미팅이 있었다. 건축주는 3면이 도로에 접한 대지 여건상 중정형 집을 원했고 계획 과정에서 우리가 제안한 안을 공감하며 순조롭게 설계가 진행되었다.
배치
주 출입구가 있는 남쪽 도로변으로 옥외 주차 2대를 배치하고 남는 대지에 1층을 ㅁ자형 평면으로 사생활 보호와 소음을 차단한다. 2층은 일조와 전망을 고려한 ㄱ자형이다.
색상의 대비
외관의 색상은 백색과 회색의 무채색으로 대비하고 대문과 다실은 따뜻한 질감의 목재다. 자연에 들어설 인공건축은 무채색이면 된다. 자연과 사람이 건축에 색을 더한다.
자연과 평면의 관계 맺기
1층의 ㅁ자형 평면은 안마당을 바라보며 실내를 순환할 수 있다. 안마당은 인체의 심장과 같다. 각 실을 따라 순환하다 보면 소담한 원형의 다실에 도착한다. 다실은 자연을 보며 차를 마시는 품격있는 사색의 공간이다.
집 이름
건축은 삶과 자연을 담는 그릇이며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맺는 매체다. 「인향재」라는 집 이름에도 자연을 접하며 살아가는 삶이 항상 밝고 따스한 사람의 향기가 배어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 지상2층 평면도
1 방 2 화장실 및 드레스룸 3 방 4 윈도우시트 5 복도 6 화장실 7 방 8 드레스룸 9 데크 10 벤치 11 남천식재
△ 지상1층 평면도
1 포치 2 현관 3 중정 4 거실 5 실내창고 6 화장실 7 다용도실 8 주방 및 다이닝룸 9 화장실 10 안방
11 드레스룸 12 다실 13 실외창고 14 안마당 15 툇마루 16 데크 17 텃밭 18 주차장(2대)
김성곤 건축사는 ‘행복한 삶을 위한 건축’을 화두로, 자연과 건축의 관계 맺기 그리고 전통건축의 정신을 현대건축에 접목하는 작업을 통해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단독주택 완공작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경상남도 우수주택」에 선정됐으며, 창원시 건축상, 동래건축상 우수상, 사하건축상 금상, 부산건축대전 완공건축부문 동상 3회 등 다수의 건축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 - 김성곤 건축사ㅣ성 종합건축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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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산 물금 신도시 단독주택 「인향재」 - 건축사신문 (arch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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