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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청송 덕양재(2005.12)

 

덕양재(德陽齋)는 달성서씨(達成徐氏) 학유공파(學諭公派) 9세손(世孫)인 청송(靑松) 입향조(入鄕祖) 서윤(徐尹)과 그의 손(孫) 서창(徐昌, 1526∼1608), 그리고 서창의 손(孫) 서봉(徐琫, 1598∼1663) 세 분을 봉정키 위하여 약 200여년 전에 달성서씨(達成徐氏) 문중에서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창건 당시에는 재사(齋舍) 뒤편에 사당(祠堂)이 있었으나 방금(邦禁)으로 인하여 훼철(毁撤)되고 현재는 재사(齋舍), 대문채, 곡간채, 주사(廚舍)만 남아 있다.

덕양재는 재사(齋舍), 대문채, 곡간채, 주사(廚舍)가 전체적으로 口자(字)형 배치의 일곽을 이루고 주변은 시멘트 벽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재사(齋舍)는 정면 4칸, 측면 3칸으로 건물의 정면에서 보아 우측으로부터 온돌방·대청마루·온돌방의 순으로 평면이 구성되어 있다. 온돌방과 대청마루 전면에는 툇마루가 놓여있다. 온돌방과 전면의 툇마루 사이에는 양개 쌍미닫이 세살문이 설치되어 있고, 좌우 협칸의 온돌방과 어칸의 대청마루 사이에는 각각 2분합 들장지와 3분합 들장지로 꾸며져 있으며, 대청마루의 배면은 판벽과 양개 미닫이 판문이 설치되어 있다. 좌우 온돌방 전면 툇마루 하부에는 각각 함실아궁이를 설치하였고 온돌방 배면에 각각 연돌을 내어 놓았다. 온돌방 바닥은 장판 마감하였고 벽은 벽지로 천장은 고미반자로 단조롭게 마감되어 있다. <자료출처-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