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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경 북

예천 야옹정(2004.10)

조선 중종 때 학자인 야옹 권의(1475∼1558) 선생이 벼슬을 그만 두고 고향에 내려와 향약을 제정하고 사회교화에 힘쓴 덕을 기리기 위해 그의 아들 권심언이 명종 21년(1566)에 지은 정자이다.

앞면 4칸·옆면 3칸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으로 되어있다. 왼쪽에 6칸 대청마루가 있고, 오른쪽에는 온돌방이 놓여있다. 대청 앞면에는 넓은 툇마루를 만들어 전체적으로 누각의 느낌으로 꾸며졌다

건물이 수리로 인해 일부 바뀌었으나 조선 초기의 건축양식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이다. 

<자료-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