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홈 스토리즈> 전시 개최
-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협업, 미래 일상의 공간 될 모빌리티와 지난 100년간의 주거 문화 히스토리를 담은 전시.
현대자동차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오는 10월 1일까지 <홈 스토리즈(Home Stories)>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이오닉 콘셉트카 ‘세븐(SEVEN)’>을 시작으로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홈 스토리즈: 20개의 혁신적인 인테리어로 보는 100년의 역사>, 스튜디오 스와인(Studio Swine)의 신작
<흐르는 들판 아래>까지 총 3개의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전시의 제작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볼 수 있는
아카이빙 라운지로 마무리된다.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브랜드 비전을 바탕으로 디자인을 테마로 한
브랜드 경험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을 통해, 21년 4월 개관 이래 단순히 미학적인 측면이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으로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 전시를 소개해 왔다.
현대차와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은 지난 21년 7월 디자인 혁신이 일상 생활 속 기술에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을
탐구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디자인을 기반으로 미래 기술,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등 시의성 있는
주제를 함께 연구해 오고 있다.
현대차 전시 담당자는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전시 컬렉션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력 있는 콘텐츠지만,
이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전시할 때는 늘 어떻게 우리의 공동 비전을 같이 담아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된다”라며, “그 결과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전시에도 현대차그룹의 로봇들이 함께 전시됐고, 이번에는
<홈 스토리즈> 전시를 통해 홈(Home)의 개념을 모빌리티까지 확장하면서 미래의 비정형적인 주거 형태에 대한
담론을 던지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모빌리티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하는 <아이오닉 콘셉트카 ‘세븐(SEVEN)’>은 회전 라운지체어,
플랫 플로어 등으로 자유로운 공간 활용이 가능해 이동 중에도 업무를 처리하거나 다른 사람과 유연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장시간 이동에도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모델이다. 친환경 소재의 내장재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제작한
‘세븐’은 이동과 주거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더욱 자유롭고 지속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관람객에게 선사한다.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과의 협업으로 진행된 <홈 스토리즈: 20개의 혁신적인 인테리어로 보는 100년의 역사>는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공간인 ‘집’을 통해 혁신을 가져온 주요 아이디어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디지털 시대부터 모더니즘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며 각 시기를 상징했던 인테리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습으로부터 공간과 거주자를
자유롭게 했던 인테리어 또한 소개한다. 특이한 점은 전시 구성이 현재에서 과거로 역순으로 배치된 것인데, 이는 기존의 것들이 완전히 없어지고 새로운 것이 나타나는 역사적인 순간들을 분명하게 구분해 보여주기 위해 의도됐다고 한다.
이를 기획한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의 요헨 아이젠브랜드(Jochen Eisenbrand) 큐레이터는 “인테리어는 좁은 의미에서는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은 ‘개인적인 영역’일 수 있지만,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당시의 사회, 문화, 경제, 기술 등 다양한
요소를 직간접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디자인, 건축 그리고 그 역사에 대해 깊이 파고들어 인류의 삶과의 연결성을 고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국의 디자인 듀오, 스튜디오 스와인(Studio Swine)이 현대자동차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에 영감을 받아 만든
<흐르는 들판 아래>는 미래 쉘터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설치 작품이다. 천장에서 비처럼 떨어지는
빛의 움직임이 점점 들판에 부는 바람이나 새의 비행처럼 일정 패턴을 형성하며 공간을 장악한다. 빛의 울림이 최고조에
이르면 파도처럼 요동치는 역동적인 모습으로 극적인 전율을 선사한다.
스튜디오 스와인(Studio Swine)의 작품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콘셉트카 ‘세븐(SEVEN)’>의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혁신적인 기술로 자연의 움직임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미래 쉘터를 구현해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온전히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을 체험해볼 수 있다.
스튜디오 스와인의 알렉산더 그로브스(Alexander Groves)는 “건축가 버크민스터 풀러(Buckminster Fuller)가
지구를 ‘차가운 진공의 공간을 통과하는 지구라는 이름의 모빌리티’라고 언급한 것에서 착안해 작품을 구상했다.
60개의 네온 플라즈마 튜브를 활용해 우주 공간을 떠다니는 에너지를 빛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끝없는 우주처럼 펼쳐진 작품 속에서 온전히 자신에게 몰입할 수 있는 사색의 공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라며
“특히 플라즈마 아래 의자(스툴)의 재질은 현대차의 아이오닉 콘셉트카 ‘세븐(SEVEN)’에 사용된 친환경 섬유 소재를
가져와 만들었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이 ‘모빌리티’와 같은 맥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구성했다”고
전했다.
오는 10월 1일까지 열리는 <홈 스토리즈(Home Stories)> 전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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