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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갤러리 ■/자 연

함안연꽃테마파크 - 12 (2018.07.21.)
















 

 

[ 함안 연꽃테마파크 ]

 

 

         

함안 관광명소인 연꽃테마파크는

경남 함안군 가야읍 가야리 2331 일원의 천연늪지를 활용해 만든 자연친화적 테마공원이다.

 지난 2010년부터 3년간에 걸쳐 조성됐다.

 

 

109800에 달하는 이곳에는 홍련과 백련, 수련 등의 연꽃을 비롯해

 물양귀비, 물아카시아, 물수세미, 무늬창포, 좀개구리밥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공존한다.

 

연꽃은 홍련과 백련이 주를 이룬다.

법수면 옥수늪에서 자생하는 토종연꽃인 법수홍련은 경주 안압지 연과

유전자가 동일한 신라시대 연이다.

 

키가 작고 은은한 연분홍색 꽃잎과 특유의 강한 향기를 품고 있다.

지난 2007년 서울 경복궁의 경회루 연꽃 복원 품종으로 선정돼 서울로,

 2016년는 경북 울진의 지역명소인 연호정으로도 보내진 품종이다.

 

특히 고려시대 연꽃인 아라홍련

2009년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지난 2010,

700여 년 만에 꽃을 피워냈다.

 

꽃잎의 하단은 백색, 중단은 선홍색, 끝은 홍색으로

현대의 연꽃에 비해 길이가 길고 색깔이 엷어 고려시대의 불교 탱화에서 볼 수 있는

연꽃의 형태와 색깔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 근대문학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이 길렀다고 전해지는 가람 백련이 자생한다.

 꽃의 크기가 크고 꽃잎도 넓으며 홍련보다 향이 짙어 연꽃차로도 많이 즐긴다. 

 

  








































연꽃테마파크에는 30~40분 정도 산책하기 좋은 3길이의 탐방로를 비롯해

드넓은 연꽃장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와

연밭 가운데서 고즈넉한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팔각정이 조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포토존 7개소를 설치해 연꽃테마파크를 찾은 방문객들이 연꽃을 감상하고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쉼터와 벤치 등을 비롯해

장미터널, 박터널, 분수, 벽화, 흔들그네 등도 조성돼있다.

장미터널에는 겨울을 제외한 계절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박터널에는 19종의 다양한 박이 식재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군은 연꽃 생장정지기인 오는 10월 중에 징검다리길(120m)LED조명을 설치,

 야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꽃생육환경 개선과 관광편의 증진을 위한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대표 관광명소의 명맥을 유지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은 관광이미지 부각과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1회 함안 연꽃테마파크 연꽃 사진 공모전을 개최 중이다.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