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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건축 갤러리 ■/충 남

아산 외암리 참판댁(2005.02)

외암리 민속마을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참판댁은 큰집과 작은집이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이웃하여 자리잡고 있다. 19세기 후반 규장각의 직학사와 참판을 지낸 이정렬이 고종으로부터 하사받아 지었다고 한다. 큰집의 사당과 작은집의 대문채·사당은 20세기 초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동남향으로 자리잡은 큰집은 솟을대문을 낸 '一'자형 대문간채 안에 'ㄴ'자형의 사랑채와 곳간채가 'ㄱ'자형의 안채와 안마당을 감싸면서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대문간채는 사랑채가 정면으로 보이지 않도록 약간 서쪽으로 틀어져 있다. 안채의 서북쪽 뒷편에는 사당이 자리잡고 있으며 대문 앞으로 돌담을 쌓아서 깊이 있는 진입로를 마련하고 있다.

큰집 바로 아래에 있는 작은집은 서남향을 하고 있으며, 큰집과 비슷하게 튼 'ㅁ'자의 배치를 하고 그 앞에 대문간채가 '一'자형으로 있다. 안채와 사랑채의 평면구성은 큰집과 비슷하며, 사당은 안채의 동북쪽 뒷편에 있다. 대문간채는 초가지붕으로 평대문을 냈으며, 큰집과 달리 사랑채를 향하도록 동쪽으로 틀어서 배치하였다. 큰집의 대문 앞으로 돌담을 쌓아 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이하다.

이 집은 돌담을 쌓아 아름다운 공간을 구획하고 있으며, 집안의 살림살이가 잘 보존되어 옛 생활방식을 엿볼 수 있게 해주는 전통가옥이다. ( 자료 -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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