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단지
충남의 대표 문화시설인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를
2018년부터 롯데그룹이 맡아 운영한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김정환 호텔롯데 대표는 29일
'백제문화단지 공공시설 관리운영 업무 위·수탁 계약'을 체결한다.
충남도와 롯데는 2008년 백제문화단지 조성 민자유치사업 협약 과정에서
백제문화단지를 공동 관리·운영하기로 했으나 경기 부진 등의 이유로
수년 동안 위탁 운영이 지연됐다.
이 때문에 매년 40억원에 달하는 백제문화단지 손실금을 공동 부담하지 않았고,
도는 지난 5년 동안 100억원에 달하는 재정 손실을 초래함으로써
감사원으로부터 주의를 받기도 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호텔롯데는 앞으로 20년간 백제문화단지 내
사비궁 및 능사 등 백제역사 재현 시설과 역사문화관 등 161개 건물,
주차장, 조경시설, 백제 숲 부지 내 기반시설 등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증·개축 및 개·보수는 도가 맡고, 롯데는 유지관리 및 운영을 책임진다.
운영에 따른 이익금이나 손실금에 대해서는 충남도와 롯데가
각각 50대 50으로 배분하는 조건이다.
호텔롯데는 연말까지 인수인계를 위한 운영 준비 기간을 거쳐
2018년 1월 1일부터 실질적인 관리운영을 맡는다.
도는 수년 동안 적자 상태인 백제문화단지를 테마파크 운영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호텔롯데가 운영함에 따라 관광객 증가 등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백제문화단지를 단순한 백제역사문화를 관람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해 백제역사문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백제역사문화시설에 대한 공익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민간의 역량을 접목한 관리운영으로 주변 민자 사업장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글 출처 : 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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