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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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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건축-027. 예천 권씨 초간종택과 초간정사 -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 27. 예천 권씨 초간종택과 초간정사 - 천년대계의 초석을 놓다 - 예천군은 경북지역의 북쪽 관문이다. 군의 북부지역에는 소백산맥이 뻗어내려 산악지대를 이루었고, 중부와 남부지역에는 저지대 및 분지가 분포하는 북고남저형의 지형으로서, 내성천과 낙동강 유역의 하천변에는 비옥한..
주거건축-026. 봉화 충재고택 청암정-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26. 봉화 충재고택과 청암정 -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 지난 추석 명절에, 케이블 방송 채널T의 <한국의 종가>라는 프로그램에서 경북 봉화의 충재고택과 청암정을 소개했었다. 충재고택의 차종손이 직접 출연하여 집안을 소개하고, 종손으로서의 자긍심과 더불어, 유물과 고택의 관리..
주거건축-025. 나주 홍기응 가옥 - 대문을 열고 산다 25. 나주 홍기응 가옥 - 대문을 열고 산다 - ‘나주평야에 흉년이 들면 전국이 굶는다’는 말이 있었다. 영산강이 만들어낸 호남의 기름진 평야는 예로부터 전국을 먹여 살릴 수 있는 곡창으로 여겨져 왔고, 나주평야를 품에 안은 나주시는, 전주와 함께 전라도 지방의 중심적인 역사도시..
주거건축-024. 안동 예안 이씨 충효당 - 어질음과 공경으로 이웃을 받든다 안동 예안 이씨 충효당忠孝堂 - 충성과 효도로 가문을 이어가고 어질음과 공경으로 이웃을 받든다 - 안동 시내에서 하회마을과 병산서원 방면으로 길을 잡아서, 국도 34호선을 한참 달리다보면 갑자기 산과 인가가 사라지고 풍산읍의 드넓은 들판을 만나게 된다. 중앙고속도로의 서안동IC..
주거건축-023. 영천 정용준 가옥 ( 연정고택 ) - 자연과 더불어 산다 23. 영천 정용준 가옥 ( 연정고택 ) - 자연과 더불어 산다 - 경상북도의 동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영천시는, 태백산맥의 정기를 담은 보현산과 팔공산, 운주산을 배경으로, 동쪽은 경주시와 포항시, 서쪽은 경산시와 대구광역시에 접해있는 전형적인 도·농복합형 도시이다. 남천과 북천이 ..
주거건축-022. 청원 이항희가옥 - 작은 마당이 아름답다 22. 청원 이항희 가옥 - 작은 마당이 아름답다 - 충청북도의 서부 중앙에 자리 잡은 청원군은 상당산맥을 중심으로 동쪽은 남한강이, 서쪽에는 금강이 흐른다. 충청북도 최대 곡창인 미호평야는 금강의 지류인 미호천이 만들어 놓은 넓은 충적평야이고, 청원군과 대전 사이에 놓여 있는 대..
주거건축-021. 달성 삼가헌 - 일편단심, 붉은 연꽃으로 피어나다 20. 달성 삼가헌三可軒 - 일편단심, 하엽정의 붉은 연꽃으로 피어나다 낙동강 7백리의 중간쯤에 자리 잡고 있는 달성군은, 1995년 경상북도로부터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었지만 대구광역시에 속해 있는 유일한 군郡 지역으로, 비슬산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산지와 낙동강을 중심으로 하는 서..
주거건축-020. 영양 서석지 - 바위처럼 살리라 20. 영양 서석지 - 바위처럼 살리라 - ‘전북에 무진장이 있다면 경북에는 BYC가 있다’라는 말이 전해 온다. 전북 지역의 산간벽지 오지 삼총사가 무주, 진안, 장수라고 한다면 경북에서는 봉화, 영양, 청송이 그기에 버금간다는 말이다. 그러나 옛날에야 교통이 불편하고 낙후된 지역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