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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야기 ■/현대건축 이야기

건축기행 -045 부산 수영구 F1963 (2022. 11.)

 

 

 

 

 

 

 

 

[ 부산 F1963 ]

 

 

1. 개요

와이어 공장에서 탄생하는 아트&컬처, 복합문화공간 F1963.

F1963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고려제강 본사 옆 구 '고려제강 수영공장'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건축가 조병수씨가 설계했다.

오래된 공장의 원형을 잘 보전해 문화공간으로 재생시켰다는 점에서 건축적으로 주목받았고 바로 옆에

코스트코 부산점이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에서 마련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2. 주요 시설

석천홀과 F1963 스퀘어는 대관이 가능하다.

 

 2.1. 본관

부산 비엔날레 전시 시설로 활용 후 가장 먼저 문화시설로 리노베이션된 곳이다.

 

 2.1.1. 석천홀

고려제강과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이 협업해 조성한 전시장 겸 공연장.

 

 2.1.2. F1963 스퀘어

구 고려제강 수영공장 한가운데 위치한 중정 공간으로 세미나, 파티, 야외 음악회, 영화 감상이 가능하다.

브릿지를 통해 고려제강 본사와 연결된다.

 

2.1.3. YES24 중고서점 수영점F1963

부산광역시 최대급 중고서점이다.

 

 2.1.4. 카페, 레스토랑, 수제맥주 펍

강원도 강릉시에 있는 유명 카페 테라로사의 부산 매장, 울산광역시에 있는 전통주(막걸리) 양조장 복순도가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체코식 맥주를 만들어 파는 부산 지역 수제맥주 브루어리인 Praha 993이 F1963 스퀘어를

둘러싼 형태로 입점해 있다.

 

 2.1.5. 국제갤러리 부산점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길에 있는 갤러리인 국제갤러리의 부산점이다.

 

2.1.6. F1963 도서관

회윈제로 운영하는 예술 전문 도서관.

 

 2.2. 정원

F1963 앞과 뒤에는 원예점 및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2.2.1. 화수목 flower & garden

본관 뒷편(남쪽), 현대 모터스튜디오 건물 옆에 위치한 원예점. 꽃과 화분을 판매하고 가드닝 클래스도 열린다.

 

2.2.2. 유리온실 및 달빛가든

원예점 앞에는 유리온실과 정원인 달빛가든이 있다. 물을 이용한 수경시설이 존재한다.

 

2.2.3. 소리길

F1963 입구(북쪽)에 조성한 대나무숲. 중간에 인공 실개천이 흐른다.

 

2.3. 아카데미동

본관 옆(동쪽)에 신축해 2021년 개관했으며 지하에는 금난새 뮤직센터, 옥상에는 레스토랑과 디자인 관련 서적들을

볼수 있는 공간이 있다. 건물 1층에는 대형 LED 미디어월(크리에이티브 월)이 설치되어 있다.

 

2.3.1.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양산차가 아닌 컨셉트카와 디자인 기반 콘텐츠를 전시한다. 디자인 소품과 차량 용품 등을 구매하는 샵도 있다.

 

2.3.2. 금난새 뮤직 센터 (GMC _ Gum Nanse Music Center)

부산 출신 유명 지휘자인 금난새씨의 이름을 딴 클래식 음악 전용 공간. 현대 모터스튜디오 지하에 있다.

1층에서 통유리를 통해 지하를 바라볼 수 있는 구조다.

 

2.3.3. 레스토랑 및 카페

현대 모터스튜디오 건물 4층 루프탑 테라스 공간에는 현대자동차그룹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1층에는 레스토랑과 마찬가지로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작은 카페가 있다.

(글 출처 : 나무위키)

 

 

 

 

 

 

[ F1963 소리길 ]

 

 

 

 

 

 

 

 

 

 

 

 

 

 

[ 키스와이어센터 주차장 ]

 

 

 

 

 

 

 

 

 

 

 

 

 

 

[ 복합문화공간 ‘F1963’ ]

 

 

F1963’. 다소 추상적이고 쉽게 기억되지 않을 듯한 이름의 복합문화공간이 부산에 생겨났다. 철제 와이어를 생산하던

고려제강의 옛 공장이 복합문화공간 F1963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팩토리(factory)의 스펠링 F와 고려제강 설립연도

1963을 더해 F1963이 됐다. 2008년 이후 생산기능이 종료된 이 공장은 ‘2014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사용되면서

재탄생했다.

 

◆복합문화공간 F1963

 

옛 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F1963은 도로에서는 깊숙이 안쪽에 위치해 방문객의 눈에는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 미루나무와 맹종죽 숲으로 길게 조성된 150여m 길은 도시가 아닌 전원적 힐링을 주는 사잇길이다.

길의 바닥은 공장의 폐콘크리트 조각을 박석처럼 거칠게 깔았고 작은 벤치의 부재도 공장 폐자재를 사용해 진입에서부터 공장 재생의 흔적을 보여준다. F1963은 공장건물 측면으로 진입하기에 전면은 전체 규모에 비해서는 왜소해 보인다.

 

F1963은 국비 포함 총 32억원을 투자해 탄생한 도시재생사업이다. 부산시와 문화재단, 고려제강의 마인드가 탄생의 주역이다. 그리고 이런 건축과 공간을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건축가의 열정과 훌륭한 아이디어가 있었으리라. 옛 공장 형태와

기본골조 이외의 나머지는 공간 운영 목적에 맞게 벽을 세우고 다시 디자인됐다.

그러나 여느 재생건축보다도 인위적인 느낌이 적다. 공장은 시차를 두고 지어진 듯, 길다란 여러 개의 공장건물이 연결돼 내부 기둥간격(SPAN)이 다르고 공간 크기, 구조, 지붕 형태가 다르다. 콘크리트 바닥은 일부 깨어지고 균열이 갔다.

불안한 기둥과 오래된 지붕은 철골구조로 보강했다. 전체적인 건물배치는 가운데의 외부 공간을 두고 공장건물들이 둘러싼 형태다. 비어진 중정은 이벤트와 공연을 행하는 다목적 기능 공간이다.

 

 

 

 

 

 

 

 

[ F1963 스퀘어 ]

 

 

 

 

 

 

 

 

 

 

F1963은 두 가지 유형으로 사용된다. 행사 시에는 공장 전체가 대형 전시공간이요, 평상시에는 일부의 상업공간이다.

당연히 공장의 공간들은 대형 전시행사가 아니면 가용성이 없으며 일상적 발걸음과 활동성이 없는 공간은 생명력이 없는 시설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입구 홀 건너 햇볕이 잘 드는 중정이다. 그 중정의 좌우로 카페 매장들이 있다. ‘카페 테라로사’, 수제 막걸릿집 

‘복순도가’, 수제 맥줏집 ‘프라하 994’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돼 있다. 

중고서점 ‘예스24 F1963점’도 둥지를 틀었다. 서점에는 문학, 인문, 역사, 경제 등의 분야별 중고도서 약 20만권을 갖추고 있다. 특히 카페 테라로사의 인테리어는 낯설지 않은 품격이 있다. 폐공장의 구조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서 넓은 공간에

낡은 원동기 모터 기계 설비들을 인테리어 소재로 배치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커피, 책과 내부 분위기에 취해

오랜 시간을 머물며 여유를 즐긴다.

 

 

◆건물과 땅의 재생, 그 가치의 발견

 

우리 도시 주변에는 오래되거나 용도와 기능이 폐기된 공장, 창고가 많았다. 불과 10여년 전에는 넓고 큰 공장과 부지일수록 효용성과 땅값에서 오히려 부담이 되기도 했다. 고층아파트가 지어지고 상가 할인매장 멀티플렉스가 생겨나면서 넓은 공장 큰 창고의 부지들은 시행사와 건설사의 타깃이 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땅값이 오를수록 과거의 건물과 땅은 남아서 존재하기 불가능했다. 지금에 와서는 오랜 세월을 가진 땅과 건물이 사라져버렸음을 아쉬워하기도 한다. 재생의 노력은 존재하고 있을 때에만 유효한 것이다.

 

 

 

 

 

 

 

 

 

 

 

 

 

 

 

 

 

 

 

 

 

 

 

 

 

 

 

 

전국의 옛 연초제조창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 태어난 사례는 대구의 대구예술발전소를 비롯해 여러 도시에서 볼 수가 있다. 연초제조창은 민영이 아닌 관영이었기에 수익을 따라 곧바로 매각되지 않고 존속돼 있었을 것이다. 민영 고려제강은 공장 부지를 매각하거나 철거 신축하지 않고 지켜온 기업이었고, 지방자치단체와 문화행정이 눈여겨서 살펴보고 문화적 마인드의 실천 협력이 있었기에 F1963으로 재탄생했다.

 

깨끗함과 밝음에 익숙한 도시인에게 어떻게 낡고 칙칙한 폐공장이 새로운 공간으로 가치를 발휘하기 시작했을까? 

컨벤션 등의 대형 고급시설과 깨끗한 갤러리 공간에는 충분히 익숙해져 있다. 귀중한 예술작품을 허술한 판자 사이로 빛이 새어 들어오는 공장 창고, 균열이 생긴 거친 바닥에서 보는 것도 신선한 감상거리다. 사라져 버릴 수 있었던 과거의 건축공간은 앤티크 가구보다도 더 희귀한 건축 희귀품일 수 있다.

 

F1963 입구 왼편에는 도시 소비생활 기능의 대형할인매장 건물과 주차장이 버티고 서있다. 오른쪽 언덕 위에는 미래를 지향하는 코끼리 로고마크의 키스와이어 새 건물이 길게 나타난다. 그 중심부, 보이지 않는 미루나무와 맹종죽 숲길로 들어서면 50여 년 전으로의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시간과 공간과 건축이 공존하는 장소다.

(이상 글출처 : 영남일보  한터건축 대표 최상대)

 

 

 

 

 

 

 

[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

 

 

 

 

[ 화수목 ]

 

 

 

 

[ F1963 도서관 ]

 

 

 

 

 

 

 

 

 

방치된 폐공장, 스토리를 입었을 때…[디자인 플러스 - 부산 수영구 망미동 ‘F1963’]

 

 

부산역에서 내려 20. 수영구 망미동에 도착하면 부산의 파란 하늘 아래 자리한 F1963을 만날 수 있다. 과장되게 외관을 치장하지도 않았다. 도시 안에 어우러진 작지도 크지도 않는 ‘F1963’ 문패가 출발점. 밖에서 만나는 F1963과 안으로 한 발 들인 F1963은 전혀 다른 세계다. 하루종일 머물러도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가봐야 할 공간들이 많다. 단소 소리 같은

바람이 부는 대나무 숲(소리길)을 지나면 모두의 놀이공원이 시작된다.

 

한 때는 산업 역군이었던 도시의 공장들은 쓸모를 다하면 골칫덩어리가 되기 일쑤다. 삭막한 철제 구조물에서 아름다움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45년간 와이어를 생산하던 7600(25000)의 공장 부지. 2008년 문을 닫은 고려제강(Kiswire)의 모태(수영공장)는 팬데믹에도 60만명(2020년 기준·202110월 현재 48만명 방문)이 방문하는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F1963은 망미동 안에 남겨진 사회 유물을 되살린 재생건축의 대표 사례다. 공간의 이름부터 의미를 담았다. 1963년에 세워진 공장(Factory)이라는 뜻이다. 건물 하나 하나가 전시작품처럼 서 있는 F1963은 세계적인 미니멀리즘 건축가조병수(조병수건축연구소 대표)가 설계했다.

그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오랜 시간 동안 여러 공장을 덧붙여가며 하나의 커다란 공장이 된 이곳은 세월의 흔적을 쌓으며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건물이었다. 그 자체만으로도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줬다며 공장을 처음 방문하던 때를

떠올렸다. “오래 묵은 기름때와 여기저기 벗겨진 페인트, 40여년을 버텨온 목재 트러스, 한때는 공장의 심장이었던 발전기까지 그 안엔 저마다의 이야기를 간직한 채 시간을 견디고 있었다고 했다.

 

 

 

 

 

[ F1963 달빛가든 ]

 

 

 

 

 

 

 

 

 

 

 

 

 

 

 

 

 

 

F1963의 설계 방향은 공존이었다. 기존 건물의 형태와 골조는 유지하면서도 새로움을 담는 방식이다. 조병수 건축가는 세월의 흔적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덮어 버리거나 낡은 것을 어울리지 않게 그대로 두지 않고,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이루게 했다 기존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한 채 새로운 것을 어우러지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옛것을 활용하되 옛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재생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는

공간”(F1963 관계자)이 되도록 했다.

 

F1963의 첫인상은 세련됨이다. 과장하지 않은 절제된 건축물엔 그의 철학이 담겼다. ‘재생건축물’ F1963의 특징은 세 가지다. 이곳은 보존하기(그대로 쓰기, 재활용하기), 잘라내기(중정, 전면파사드), 덧붙이기(익스팬디드 메탈을 활용한 패브릭)의 방식으로 설계됐다.

 

조 건축가는 보존하기 방식에 대해 다양한 오브제와 공간, 시간의 흔적이 주는 감동을 주기 위해 버려지는 것을 최소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의 허물어진 벽돌벽, 발전기 등의 원형을 보존했고, 걷어낸 콘크리트 슬라브를 발판으로

재활용했다. 목재 트러스는 벤치로, 철재는 안내판으로 다시 사용했다. 이를 통해 남겨진 것들과 새로운 것들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경험이 생겨나도록 했다.

 

F1963은 전시장 겸 공연장인 석천홀, 도서관을 비롯해 테라로사 커피, 프라하993, 복순도가, 예스24는 물론 국제갤러리, 금난새뮤직센터,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자리하고 있다.

 

 

 

 

 

 

 

 

 

 

 

 

 

 

 

 

 

 

 

조병수건축연구소에 따르면 F1963 3개의 네모로 구성된다. 중앙에 위치한 첫 번째 네모는 공장의 일부분을 잘라내

만든 중정이다. 공장의 천정을 허물고 콘크리트 바닥을 잘라내 하늘과 땅이 맞닿은 중정을 조성했다. 조 건축가는 기존

땅에서 약 50를 파고 들어가 원래 흙과 땅을 들어냈다 배수를 위해 마사를 얇게 깔아 원래 땅의 단단함을 두 발로

디딜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F1963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중정은 빛과 바람이 스며 폐쇄된 공간을 열린 공간(F1963스퀘어)으로 확장했다. 이곳에서 세미나, 파티, 음악회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정을 둘러싸고 있는 두 번째 네모는 카페, 식당 등으로 구성된 휴식

공간이고, 세 번째 네모는 미술관(국제갤러리)과 도서관, 서점(YES24) 등 다양한 문화예술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다.

 

두 번째 네모인 상업시설은 기존의 공장 한가운데를 잘라 들어왔다. ‘잘라내기의 방식이다. 조 건축가는 새로운 상자

(상업시설) 주변에 자연스럽게 생긴 전시공간, 환기와 채광을 확보할 수 있는 잘려진 공간에 중정을 둔 형태다라며

 중정을 둘러보며 기존 공장의 공간적, 시간적 위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존의 전면(진입부) 벽체를 제거하고 유리를 설치, 파란색 익스팬디드 메탈을 입힌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공장 외벽에

전혀 다른 소재를 붙여 과거의 공간에서 확장적 공간으로의 가능성과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조 건축가는 그물 같은 익스팬디드 메탈 사이사이로 빛이 스며들어 어두웠던 공장을 환하게 비추고, 빛의 반사를 통해 충분한

채광이 들어오도록 했다 지붕에는 렉산을 더해 비를 막고 입면에는 스크린만 설치해 자연바람이 통하는 진입공간을

만들었다. ‘자연과의 유기적 연결이라는 건축 본연을 위해 하나의 장치로서 스크린을 다양한 재질과 형태로 적용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F1963의 첫인상을 결정한 것도 바로 익스팬디드 메탈이다. 기존 공장의 틀은 남겨뒀지만, 이전의 모습이 떠올리지 않는 것도 바로 메탈 소재가 덧붙여졌기 때문이다. 미래지향적인 메탈 소재의 특성은 F1963에 다양한 스토리를 만든다. 와이어 공장이었던 과거, 복합문화공간이 된 현재,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미래가 공존하게 하는 힘이 있다.

 

조병수 건축가는 이에 더해 진입부의 파란색 익스팬디드 메탈은 다양한 색깔을 가진 F1963을 하나로 묶어준다 아침과 저녁, 밤에 각기 다르게 보이는 빛의 변화가 공간을 흥미롭게 만들고, 맞은 편의 대나무 숲과도 조화를 이룬다고 설명했다.

 

사옥과 복합문화공간을 연결하는 15m 높이의 F1963브리지도 덧붙이기의 요소다. 본사 주차장에서 F1963스퀘어와 가든으로 연결되는 다리다. F1963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다. 이곳은 부산 최고의 전망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F1963의 전경과 수영 강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F1963은 다양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건축 만들기를 제시했고, 원형을 보존해 과거를 기억하면서도 미래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도록 절제를 강조했다.

 

조 건축가는 옛것과 새것이 만나 어떤 조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보여주면서 오래된 것이 가진 어두운 면모를 유연하게 재활용해 긍정적인 분위기와 경험으로 전환하고자 했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 것은 기존 건물의 보존에 대한

관심, 공공성에 대한 존중이 높았던 건축주의 의지와 역할 덕분이었다. 이를 통해 F1963은 자신의 모습을 간직하면서도

새로운 빛을 머금은 문화 활력소로 자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 글출처 : 헤럴드경제 고승희 기자)

 

 

 

 

 

 

 

 

 

 

 

[ YES24 중고서점 ]

 

 

 

 

 

 

 

 

 

 

 

 

 

 

 

 

 

 

 

 

 

 

 

 

 

 

 

 

 

 

[ 프라하993 ]

 

 

 

 

 

 

 

 

 

 

 

 

 

[ F1963 석천홀 ]

 

 

 

 

 

 

 

 

 

 

 

 

 

 

 

 

 

 

 

 

 

 

 

 

 

 

 

 

 

[ 2022 광안리 국화축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