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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야기 ■/현대건축 이야기

건축기행 -044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2022.11.05.)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현대 모터스튜디오

자동차 회사로서 정체성을 담은 모터

창조, 실험 공간을 상징하는 스튜디오가 결합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스페이스 공간이다.

 

현대자동차는 2021,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상징적인 디자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부산 수영구 소재)을 개관했다.

서울, 고양, 하남, 베이징, 모스크바에 이어서 운영되는 여섯 번째 현대모터스튜디오로

지상 4층 연면적 2396.6m2( 758) 규모를 갖췄다.

 

모빌리티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아우른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구성해 고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전달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고양, 하남, 부산, 베이징, 모스크바, 자카르타까지 총 7개의 도시에서

공간마다 다른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일상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현대자동차만의 차별화된 감성 전달

 

현대자동차는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이자

특유의 자유로운 에너지로 세계적인 문화 예술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을

현대모터스튜디오 입지로 선정했다.

 

사람을 움직이는 수단에서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으로라는 비전아래

현대모터스튜디오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비수도권 지역에 개관하는 최초의 현대모터스튜디오로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부산의 에너지를 기반으로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는 디자인 관련 콘텐츠를 확산시켜

디자인 경험을 위한 장소로 꼭 찾아볼 만한

아시아의 레퍼런스가 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위치한 F1963(고려제강의 옛 철강공장 부지)

201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된 이후

부산의 상징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되어왔다.

 

이곳에 새롭게 지어진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건축물 설계는

원오원 아키텍츠의 최욱 소장이 총괄했으며,

F1963이 철강 공장이었던 점을 착안해 와이어와 철골을

핵심 소재로 활용했다.

건물 외관은 약 600m에 달하는 고려제강 와이어의 장력으로

마치 바다 위에 기둥 없이 떠있는 현수교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기둥이 사라진 넓은 공간에는 야외 전시물 등 방문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관람객을 맞이하게끔 디자인되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은 인간의 욕구를 반영하는 동시에

삶을 풍요롭게 하는 디자인의 위대한 힘에 주목, ‘Design to Live by’를 주제로 운영된다.

자동차 디자인에 국한하지 않고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상 속 디자인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 없는 공간에서 이뤄지는 디자인 기반 콘텐츠 전시의 시작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기반 콘텐츠 전시다. 

흔히 생각하는 자동차 회사에서 운영하는 전시 공간에 있는 양산차량은 전시되지 않는다. 

전시작품과 연계해 현대자동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아트 콜라보레이션 차량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1층은 필로티 형태의 공간으로

 LED 크리에이티브 월이 설치되어 연중 진행되는 디지털 미디어 작품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2층에 위치한 전시공간에서는

현대자동차만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 지향성을 반영한 전시가 진행되며

 3층은 추가적인 전시 공간과 방문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구성된다.

4층은 러닝 존, 키친 등으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디자인이 완성되는 창의적인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러닝 존에서 운영되는 인스퍼레이션 랩(Inspiration Lab)’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이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해

생각하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이다. 

업사이클링 클래스와 함께, 미래 자동차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전기차 디자인 클래스와

포니 퍼즐 자동차 클래스 등이 운영된다.

 

같은 층에 위치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마이클스 어반 팜 테이블에서는

 음식으로 농장과 고객을 연결한다라는 컨셉으로

부산 현지 식재료를 사용한 뉴 아메리칸 스타일의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비전과 방향성이 반영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다방면으로 현대자동차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이라며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이 창의성에 주목하는 많은 고객들에게

디자인이 만들어가는 변화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하고

즐겁게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개관을 시작으로

뛰어난 통찰력과 기획력을 갖춘 디자인 큐레이터들을 발굴해

차세대 글로벌 디자인 큐레이터로 양성하기위한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최종 선정된 큐레이터에게는

자신이 기획한 전시를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 열 수 있으며

해외 기관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다!

-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의 <해비타트 원(Habitat One)> 전-

 

 

탄소중립에 대한 고민과 기술이 모여 탄생한 다섯 점의 작품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의

해비타트 원.’

다가올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삶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 새로운 가능성에 초점을 둔 창의적인 여정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열리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첫 번째 미래 세대인 제너레이션 원을 위한 새로운 거주 환경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해비타트 원(Habitat One)전이 바로 그것!

지금부터 생명공학과 건축 분야에 특화된 영국 디자이너 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와 리서치 기반의 공공예술에 특화된 국내 건축 스튜디오 바래(BARE)’가 선보이는 총 다섯 점의 작품을 눈과 귀, 그리고 온몸으로 체험 가능한 이번 해비타트 원(Habitat One)전시에 대해 알아보자.

 

 

 

 

 

 

 

 

 

 

exhibit.1 Tree One

 

 

탄소 중립 세대를 위한 인공 나무

로봇 3D 프린터로 제작한 10m 높이의 인공 나무, ‘트리 원.’ 나무 모양의 바이오 플라스틱 구조 안에 스스로 광합성 작용을 하는 알게가 주입돼 있어 실제 자연 상태의 나무처럼 본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대기에 산소를 공급한다. 이 작품은 그 자체로 살아 있는 나무로서 자연을 상징하는 동시에 다른 한편으로는 AI 설계로 탄생한 새로운 종류의 기술 생명을 나타낸다.

 

 

 

 

 

 

 

 

 

 

 

 

 

 

 

 

 

exhibit.2  Air of Blooms

 

 

지속 가능한 환경을 꿈꾸는 모두를 연결하는 공공 휴식형 쉘터

모듈형 로봇 유닛 에어리Air(e)’들의 조합으로 유기체처럼 움직이는 새로운 쉘터 디자인, ‘에어 오브블룸.’ 이 작품은 낮 동안에 태양을 따라 움직이며 태양전지 패널에 작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축적한다. 사람이 다가오면 로봇 유닛들이 서로 움직여 필요한 만큼의 공간을 만들고,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 사람-사물-기술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쉘터인 것.

 

 

 

 

 

 

 

 

 

 

 

 

 

 

exhibit.3  Inhabiting Air

 

 

지구의 모든 종을 위한, 흔적을 남기지 않는 맞춤 거주지

일시적으로 머무를 공간이 필요할 때 최적의 장소를 찾아 스스로 결합하고 해체하는 쉘터를 상상하며 만든 인해비팅 에어.’ 자율 주행 비행이 가능한 드론 형태의 에어리 모듈이 서로 조합하며, 외부 환경을 스스로 판단해 온도와 일조량에 따라 실내 환경을 조절한다. 각각의 로봇 유닛인 에어리Air(e)’는 작동과 사용자의 미디어 환경에 필요한 에너지를 태양 전지 패널로 직접 생산하고, 개인 또는 공유 미디어로도 사용되며 거주자와 외부의 환경 사이에 끊임없는 소통을 제공한다.

 

 

 

 

 

 

 

 

 

 

exhibit.4  PhotoSynthEtica Walk

 

 

근미래 에너지 소재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주는 배양 기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 전시장의 커다란 창가를 따라 일렬로 배치된 포토신세티카 워크.’ ‘광합성 기술 산책로라는 두 가지 단어가 합쳐진 이 작품은 이름 그대로 광합성을 통해 실내의 공기를 순환시킨다. 실린더 안에는 수많은 알게를 배양하고 있으며, 전시장 내부 온도를 낮추도록 창가에 배치돼 있다.  42개의 실린더에 담긴 초록 빛의 알게를 보며 도심 속 잊고 지내온 자연을 생각해보고, 마치 자연을 바라보듯 산책하는 시간을 잠시나마 가져보자.

 

 

 

 

 

 

 

 

 

exhibit.5  H.O.R.T.U.S. XL Astaxanthin.g

 

 

도시와 자연의 상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조직체

도시 속 빌딩 숲의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호루투스 XL 아스타잔틴.g’ 바다 속 산호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반투명 뼈대 구조 안에 광합성으로 산소를 만드는 알게가 젤리화되어 들어 있다. , 마치 산호와 같이 광합성을 통해 대기 내 오염을 흡수하고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는 거대 공기 정화 조형물인 셈!

 

 

 

 

 

 

 

 

 

 

 

이번 전시가 열리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은 ‘Design to Live by’를 주제로 디자인과 관련된 다양한 기획전시와 고객 경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간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일상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디자인의 힘에 주목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각 공간별로 특화된 전시를 통해 모빌리티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는 시대상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 테마를 주제로 흥미로운 전시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브랜드의 비전을 바탕으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는 해비타트 원(Habitat One)전은 77일부터 202318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 10:00~20:00(매월 첫째 주 월요일, 신정 당일, 설날 및 추석 당일ㆍ익일 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