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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이야기 ■/현대건축 이야기

건축기행 -047. 후쿠오카 다자이후텐만구 신사 (2023.02.18.)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太宰府天滿宮)

 

 

소재지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 자이후4초메 7-1

제신(祭神)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真)

창건

919(엔기 19)

예대제

925

 

 

1. 개요

 

일본 후쿠오카현 다자이후시에 있는 신사로, 일본 3대 덴만구로도 손꼽힌다. 입장료는 무료. 919년에 창건되었고

일본의 중요문화재로도 지정되었다.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덴만구는 일본 전역에

있지만, 다자이후텐만구는 교토부에 있는 기타노텐만구에 못지 않게 규모가 크고 이름난 곳이다.

(사실상 전국 투 탑이라고 할 수 있다.)

 

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인 만큼 매년 합격이나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모이기로 유명해서

일본 경찰청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매년 새해 첫 참배객 방문객수 전국 10위권에 들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시신이 이곳에 안장되어 있기에 불과 최근까지 시신이 안장된 공간에는

건물 내에 전용 공간에서 숙직을 하면서 경비를 선 적도 있고 집안의 선조가 모셔진 신사이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후손들이 궁사로 근무하고 있기도 하다.

 

2. 명물

 

2.1. 우메가에모치(枝餅)

우메가에모치(枝餅)라는 떡이 있는 데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원래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이곳에 유배왔을 때, 노파가 매화가지에 떡을 꽂아 전달해 주었다는 전승에서

유래하고 있다.

 

2.2. 도비우메(飛梅)

덴만구 본전 앞 마당에 있는 매화나무인데, 경내의 매화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운다고 한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교토에서 다자이후로 좌천되어 교토를 떠날 때, 집안 정원에 심어진 정원수 가운데 매화나무, 벚나무, 소나무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며 시를 읊었다.

이때 벚꽃은 주인이 멀리 떠나는 줄 알고 슬퍼하며 꽃잎을 모두 떨구고 시들어 죽어버렸고, 매화나무와 소나무는

미치자네의 뒤를 쫓아 날아가던 중 소나무는 도중에 효고현 고베시에 내려 뿌리를 내렸고,

매화는 다자이후까지 따라와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이러한 전설 때문에 해당 신사에서 파는 부적 중에는 항공 안전 부적도 있다고 한다.파는 이유는 매화가 날아서

교토에서 규슈로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들 매화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임무를 맡은 전담 직원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 매화를 기반으로 한 분재는

매년 무녀가 전국 각지를 돌면서 분재들을 기부하는 전통도 있다.

 

3. 찾아가는 길

다자이후역과 가깝다. 이 역에는 대부분 텐진오무타선과의 합류역인 니시테츠후츠카이치역-다자이후역간을 오가는

구간열차만 들어오지만 낮 시간대에는 니시테츠후쿠오카(텐진)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니시테츠후츠카이치역을 거쳐

이 역까지 들어오기도 한다. 다자이후유원지, 규슈국립박물관 등과도 가깝다.

 

규슈국립박물관에서 오갈 경우 덴만구와 박물관 사이에 무빙워크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있어 5분 정도 걸리므로

여름이라도 편하게 올라갈 수 있다. 이 길 말고 그냥 계단으로 된 산길도 있는데 잘못 타서 그 쪽으로 오르내리면 힘들다. 박물관에서 산길을 타면 동네 뒷 산 정도 되는 길을 15분 정도 내려가야 덴만구가 나온다.

후쿠오카 공항, 하카타역과 3~40분 거리. 버스를 타고 다자이후역에 내리면 도보 5분거리다.

 

4. 여담

다자이후텐만구 앞의 스타벅스 매장이 인테리어가 독특하여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로 꼽히기도 한다.

다자이후텐만구 회마당 인근에 가끔씩 원숭이쇼가 펼쳐진다. 원숭이의 재주넘기와 묘기를 보여주는 수준이다.

영화<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에서, 주인공 커플은 이곳 다자이후텐만구에 방문하여, 우메가에모치를 먹고

소원을 빌기도 했다.

만화 <은여우>에 등장하는 다자이부 텐만궁의 모티브이다.

(글출처 : 나무위키)

 

 

 

 

 

 

1. 도리이 2. 신규 3. 타이코바시 4. 기린 5. 혼덴 6. 코마이누 7. 토비우메 8. 나카시마신사 9. 다자이후텐만구박물관 10. 텐카이이나리신사

 

 

 

 

 

 

 

 

 

 

 

다자이후 역

 

 

 

 

 

 

 

 

다자이후 역에서 내리면

바로 다자이후텐만구로 가는 참배길(参道)이 이어진다.

이 참배길을 따라 도리이(鳥居)가 늘어서 있고, 길 양옆으로 기념품 가게와

상점들이 자리한다.

 

다자이후의 명물인 우메가에모치(枝餠)’를 파는 가게 앞은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룬다.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매화가지 떡이라는 의미의 우메가에모치는 팥소를 넣은 찹쌀떡인데,

이 이름에는 스기와라노 미치자네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당시 좌천당해 있던 스기와라노 미치자네를 딱하게 여긴 한 노파가

창살 틈으로 이 떡을 건넸는데,

매화나무 가지에 꽂아서 건넸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

우메가에모치를 직접 만들어 먹는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텐만구의 입구에는 소의 동상이 있는데

이 동상의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한다.

 

본전은 1591년에 세워졌다.

일본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모모야마 양식의 화려한 건물이다.

이 본전 옆에 있는 매화나무는 신사를 대표하는 명물이다

도비우메라고 부르는 이 나무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좌천당했을 때 그를 쫓아 날아왔다고 한다.

지금의 도비우메는 10대째이다.

 

다자이후텐만구는 매화 명소다.

이곳의 매화는 다른 지역의 매화보다 먼저 피는 것으로 유명하다.

매년 2~3월에는 약 6,000그루의 매화가 만발해

경내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로 바라본 도시재생 ]

- 시민기자단_이근완

 

 

일본 후쿠오카에는 많은 도시재생의 예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일본 북큐슈의 관문으로 많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하카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도착하는 캐널시티는 옛 화장품 공장 터를 쇼핑몰로 재탄생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이자, 쇼핑할 수 있는 곳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대적 명소이자 도시재생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사례 중 하나가 캐널시티라면 제가 소개해드릴 도시재생의 예는 일본 전통의 모습을 간직하며, 도시재생의 사례로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일본의 오래된 신사로서 일본 헤이안 시대 문인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고 있는 신사인 다자이후텐만구입니다.

 

 

다자이후텐만구는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약 30~40분 정도 시간에 걸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시는 텐만구는 일본에 곳곳에서 볼 수 있지만 후쿠오카 다자이후 텐만구가 가장 유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문의 신으로 모셔진 이 신사는 합격과 학업 성취를 기원하는 사람들이 합격 부적과 학업의 성취를 기원하기 위하여 매년 200만 명 정도가 방문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고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참배길이 이어져 있는데요. 다자이후텐만구의 참배길과 주변은 매화의 명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다른 지역보다 일찍 개화하여, 아름다운 매화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이처럼 꾸준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습니다.

텐만구로 가는 참배길 양 옆으로는 많은 기념품을 팔고 있는 가게와 상점들이 놓여 있습니다. 관광객 및 방문객들은 방문을 기념하며 다양한 기념품 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양 옆의 길을 바라보면서 유독 눈에 띄는 디자인의 가진 스타벅스를 볼 수 있었는데요.일본의 유명 건축가 쿠마겐고가 디자인한 나무 장식의 스타벅스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를 방문하면서 꼭 둘러봐야 하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텐만구 본당에서는 참배를 위해 방문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전통 신앙에 의거하여 제사를 지내를 지내기 위해 만들어진 일본 신사를 통해 그 도시가 활성화 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오래 이어진 전통의 맥을 현재에도 유지하면서 찾는다는 것이 일본의 도시재생의 좋은 사례로서 우리도 배울 수 있는 점이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주변으로 조성된 공원은 즐거움과 마음에 안정을 넣어주는 곳이라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다양한 길거리 공연들로 관광객들을 즐겁게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자이후텐만구 뒤에 구릉지에는 일본에서 4번째로 설립된 국립박물관인 큐슈국립박물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큐슈지역은 아시아 문화와의 교류에 중요 요충지 중 한 곳이었는데요. 큐슈박물관은 일본문화의 형성과 아시아사의 관점에서 보는 것을 기본 이념으로 하며, 다양한 문화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자이후텐만구에서 큐슈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목의 주변을 바라보는 즐거움도 가득합니다. 박물관은 여러 도시재생의 좋은 예로 자리하고 있는데요. 일본의 문화 및 동아시아 해상 교류의 역할을 수행한 역사가 자리하고 있는 일본 큐슈국립박물관에서도 도시재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신사와 박물관의 조화로서 표현해온 다양한 도시재생의 이야기는 즐거움과 앞으로 전통과 함께 이어져나갈 도시재생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자이후텐만구 스타벅스 매장  (일본 건축가 구마 겐코 작품)

 

 

 

 

 

 

 

 

 

 

 

 

 

 

 

 

 

 

 

 

 

 

 

 

 

 

 

 

 

 

 

 

 

 

 

 

 

 

 

 

 

 

 

 

 

 

 

 

 

 

 

 

 

 

 

기린 동상

 

 

텐만구의 보물관 옆에는 전설적인 중국 동물 기린의 동상이 있다 

이 기린에는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있다

 나가사키의 글로버 하우스로 유명한 글로버 씨는이 기린 동상을 좋아했으며

기린 동상을 감상하기 위해 다 자이후 텐 만구 신사를 여러 번 방문했었다고 한다

기린 동상을 좋아했던 글로버 씨는

친구가 설립 한 맥주 회사를 인수했는데, 그 회사 이름을 기린 맥주로 변경하였고

 그것이 오늘날의 기린 맥주가되었다 한다

 

 

 

 

 

 

 

 

 

 

 

 

 

 

 

 

 

 

 

 

 

 

 

 

 

 

 

 

 

 

 

 

 

 

 

 

 

 

 

 

 

 

 

 

 

 

 

 

 

 

 

 

 

 

 

 

 

 

 

 

 

 

 

 

 

 

 

 

 

 

 

 

 

 

 

 

 

 

 

 

 

 

 

 

 

 

 

 

 

 

 

도비우메(飛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