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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당선작 공개됐다

화제의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당선작 공개됐다

  •  제301호 4면
  • 입력 : 2024-07-01 17:25
  • 수정 : 2024-07-02 17:25

 

 

 

(주)희림 종합건축사사무소가 2029년 12월 개장하는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를 맡게 됐다.

해당 공모는 국내외 유수의 대형 설계사들이 대거 참가해 많은 주목을 받은 공모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희림컨소시엄(희림건축, 근정건축, 나우동인건축)이 제안한 공모안이 1등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 설계권이 주어진다.

 

국토부에 따르면 7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의 우수성, 건물배치 및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의 효율성, BIM 적용 설계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희림이 제출한 당선작은 부산의 가장 친숙한 상징인 부산갈매기를 콘셉트로 삼아 미래공항으로의 '비상(부제: Rising Wings)'을 주제로 하여, 예술과 녹지가 아우러진 여객친화적이며 다양한 친환경계획을 통해 탄소중립공항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비상하는 갈매기로 표현한 터미널 전면 이미지, 유려한 곡선, 예술작품과 어우러진 다양한 녹지공간 등이 특징이다.

 

또 바다위에 건설되는 공항인 만큼, 해일이나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하층 개발 없이 지상층에 수하물처리시스템을 계획하여 안전성 뿐만 아니라 공사비와 공사기간도 절약할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디자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 임상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