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료실 ■/스크랩 - 건축사 신문

연세실버요양센터

연세실버요양센터

 

  •  제298호 12면
  • 입력 : 2024-04-01 14:04
  • 수정 : 2024-04-02 10:54

이향도 건축사ㅣ화산이엔지 건축사사무소

 

 

 

설계팀 배증호, 주종호 대지위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예곡동 77번지 지역지구 제1종 일반주거지역 용도 노유자시설(노인복지시설) 건축면적 841.02㎡ 연면적 2,593.74㎡ 건폐율 25.84% 용적률 79.68% 규모 지상4층 높이 18.4m 구조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 라임스톤, 외단열스타코, 징크 주차 22대 건축주 황태군 시공자 (주)태영개발공사 윤태영 감리자 화산이엔지건축사사무소 설비 다경설비 사진 김영경

 

건축부지는 작은 마을 끝자락의 조용하고 아늑한 위치와 탁 트인 경관에 어울리는 요양시설로 계획하고자 하였다. 건축부지 중간은 건물을 배치하고, 전면은 정원을 구성하여 입소자와 방문자에게 자연친화적 접근성을 제공하였으며, 건물 뒤편으로는 입소자에게 산책할 수 있는 휴게 공간으로 계획하였다. 특별히 조경 부분은 건축주와 함께 의견을 나누며, 수종까지 하나하나 선택하고 같이 고민한 결과 이상적인 외부 공간으로 구성 할 수 있었다.

 

시설만이 아닌, 삶의 생활공간으로

진입 테크에서 홀까지 이어지는 동선은 호텔과 같은 깔끔한 느낌으로 연출하고, 중앙 홀에서는 거실과 같은 느낌으로 접견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잠시 머무르는 요양이나 병원느낌이 아닌, 실제 삶을 살아갈 때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찜질방, 황토방 같은 시설을 설치하여 입소자에게는 만족도를 높이고, 타시설과는 차별성을 두고자 하였다. 요양보호사가 입소자 케어를 위해 평면 중앙에 카운터를 배치하여 생활실로의 적정한 동선체계를 확보하고자 하였다. 건물 내부 복도는 2층 테라스를 연결하여 배회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외부로 넘나 들 수 있도록 함으로, 주어진 공간의 이음으로 생활자의 쉼을 연장하고자 하였다. 외관은 도로 측에서 바라볼 때, 중앙에 커튼월로 개방감을 주고 좌우로 입면을 분할하여 징크재료로 매스를 감싸 안는 듯한 느낌을 주도록 하였다. 외부로 돌출된 테라스공간이 입면의 볼륨감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이 건물을 통해 요양원의 단순한 케어 위주가 아닌 공간 속에서 즐기고 교육 받고 자연과의 만남으로 더욱 더 건강한 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길 바란다.

 4층 평면도

1 이사장실 2 숙직실 3 영양사실 4 부식창고 5 주방 6 식당 7 옥외 휴게공간 8 직원휴게실 9 세탁실 10 기계실 11 옥외 건조장

△ 3층 평면도

1 프로그램실 2 린넨실, 요양보호자실 3 황토방 4 목욕장 5 생활실 6 발코니

△ 2층 평면도

1 프로그램실 2 린넨실, 요양보호자실 3 황토방 4 목욕장 5 생활실 6 발코니

△ 1층 평면도

1 로비 2 사무실 3 상담실 4 간호사실 5 자원봉사자실 6 공동거실 7 물리치료실 8 찜질방 9 생활실 10 주차장 11 옥외 휴게공간

△ 배면측뷰 

△ 중앙거실

△ 테라스

△ 1층 로비뷰

 


이향도 건축사는 동명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후 2019년 화산이엔지 건축사사무소를 개소하여 단독주택, 종교시설, 노유자시설, 공장 등 다양한 설계 활동을 하고 있다.

 

  • - 임상양 기자

출처 - 연세실버요양센터 - 건축사신문 (archi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