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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소나무 기행

소나무-49. 안동 하회마을 <만세송> (2022.04.02.)

 

 

 

 

 

 

 

 

 

 

 

안동 하회마을 <만세송>

 

 

안동 하회마을 <만세송>

지금은 폐교가 되어 사라진 풍납초등학교  옛 터에 자리 잡고 있다

옛날에는 이 곳에 화수당과 사립 동화학교가 있어서

3.1 독립운동 당시 이 소나무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세를 불렀고

그 이후로 <만세송>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3.1 만세운동 사건으로 사립 동화학교가 강제로 폐교가 되고, 풍납초등학교가 들어섰으나

그 마저도 학생수 부족으로 근래에 폐교가 되어 빈 공터로 남아 있다

 

<화수당 노송>, <용송龍松>이라고도 불려지는 이 소나무는

20041118일 자로 안동시 보호수로 지정 되었으며 수령은 400년이고

수고는 6m, 나무둘레는 1.5m에 이른다

 

예로부터 안동솔은 춘양목보다 더 쳐준다라고 했을 정도로 유명했었다는데,

성주풀이와 지신밝기 민요에 이런 말이 나온다고 한다

'성주로다 성주로다 성주의 본향이 어디메뇨 경상도 안동땅이 본이러라 제비원이 본이러라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에서 솔씨 받아 이산 저산 뿌렸더니...'

따라서 원래 소나무의 본향은 안동이고, 그 품질도 아주 우수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2009년도에는 월간 산이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한 걸작 소나무 사진전에서

하회마을 <만세송>이 이름난 명품 소나무들을 제치고

당당히 최고의 걸작 소나무에 선정되기도 했다

 

 

 

 

 

 

 

 

 

 

 

 

 

 

 

 

 

 

 

 

 

 

 

 

 

 

 

 

 

 

하회마을 만송정萬松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