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운정
(江陵 海雲亭)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조선시대 별당으로 보물 제183호.
1530년(중종 25) 강원도 관찰사로 있던 심언광이 지은 건물이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로 동쪽에 4칸 크기의 대청이 있고,
서쪽에 1칸 크기의 방이 장지문을 사이에 두고 앞뒤로 배치된 일자형 구조이다.
계단식으로 3단의 축대를 높게 구성한 후 기단을 조성하고 집을 지었다.
대청 앞면에는 띠살문을 달고 그위에 안상을 판 머름청판을 끼워넣었다.
대청의 띠살문은 분합문으로서 서까래 끝에 달린 들쇠에 매달 수 있도록 하여
자연과 적극적인 교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구조는 초익공계이며 천장은 서까래가 그대로 보이는 연등천장으로
번잡하지 않은 조선 전기의 단정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건물이다.
(글출처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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