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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소나무 기행

소나무-02 지리산 뱀사골 <천년송> ( 2016. 10. 02. )
























지리산 천년송

(智異山千年松)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에 소재한 소나무로서

  20001013일에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되었다.

수령은 약 500년으로 추정된다. 나무 높이는 20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는 4.33m이다.

수관 폭은 동서 방향이 17.8m, 남북 방향이 24.2m이다.

반송형으로 일부 가지의 끝 부분이 부분적으로 고사하기는 하였으나

대체로 수세가 양호하고 나무 모양도 우산형으로 수려한 편이다.

 

천년송은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와운마을 위쪽,

명선봉에서 영원령으로 흘러내린 능선부 해발 약 800m에 위치한다.

지상 약 4m 높이에서 남북 방향으로 분지하였으며 두 가지가 대등하게 잘 조화되어 있다.

 

 

천년송은 와운마을 뒷산에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m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매(할머니)송이 이웃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 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고 한다.

   (글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