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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는 이야기 ■/소나무 기행

강릉 선교장의 소나무 ( 2013. 04.)

 



 

 

 "선교장을 둘러싼 눈 덮인 노송위에 때때로 학이라도 찾아오면

은둔하는 선비와 학과 푸른 소나무는 함께 어우러져 이곳을 신선의 세계로 만들고 있다. 

선교장을 하나의 건축물로서 평가하기에는

건축문화 내면에 있는 지역문화의 중심적 구심체로서의 역할은 너무나 크다.

 

번창하였던 영동 제일, 그 공간에 현재의 우리가 와서 바라볼 때,

그들이 걸었고 생활하였던 그 모습에서 지금의 우리가 함께 있으면서

선교장 식구가 잠시 되어 보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채, 안채, 서별당, 활래정을 걸어가며

그 문화의 가치를 느끼는 것이다." (글출처 : 강릉 선교장 - 열화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