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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건축가 -090. 알베르트 슈페어 Albert Speer 1. 건축가 알베르트 슈페어 1. 개요 Überhaupt Freunde gehabt hätte, wäre ich bestimmt einer seiner engen Freunde gewesen. 만약 히틀러에게 친구라는 것이 있었다면, 분명히 나는 그의 몇 안 되는 친구들 중 하나였을 것이다. 회고록《기억: 제3제국의 중심에서》 나치 독일의 건축가이자 군수부 장관이다. 아돌프 히틀러의 측근으로서 히틀러가 생각해낸 다양한 건축물들을 설계하는 실무를 맡아 제3제국의 건축물들을 다수 설계하였다.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 군수부 장관 프리츠 토트가 갑작스럽게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자 그의 후임으로 군수 장관에 등용되어 독일의 군수품 생산을 끌어 올리는 임무를 맡았다. 2. 생애 만하임의 부유한 중산층 정도 되..
[지역답사수첩] 선비의 정기가 흐르는 함양 개평(介坪)마을 [지역답사수첩] 선비의 정기가 흐르는 함양 개평(介坪)마을 기자명 김진섭 건축사 · 건축사사무소 라온 산에서 흘러 내리는 두 개울 사이에 있는 마을 개평마을은 함양에서 가장 먼저 생긴 양반촌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서 8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지곡면에 자리하고 있다. 지은 지 100여 년이 넘는 크고 작은 한옥 60여 채가 전통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자리하고 있는 마을이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 자료를 시작으로 중요 민속문화재까지 다양하고 중요한 문화자료가 공존하고 있다. 개화대 마을이라고도 하는 개평(介坪) 마을은 지형이 개(介)자 모양으로 형성되어 있다. 그래서 들 평(坪)자를 함께 써서 개평이라고 일컬으며 마을과 잇닿아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어 ‘개들’이라 불리기도 한다. 풍수지리설로는..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2] 스미요시 나가야 (Sumiyoshi Row House)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2] 스미요시 나가야 (Sumiyoshi Row House) 덴마크 건축사 ・ 2021. 6. 3. 21:36 스미요시 나가야 (1976년 준공)의 나가야(長屋)는 여러개의 집들이 연달아서 지어지는 일본 에도시대의 전형적인 주거 건축 형태이다. 일본 건축가 안도다다오의 대뷔작이기도한 이 건축물은 대지면적:57.3㎡ 건축면적:33.7㎡ 연면적: 64.7㎡ 규모: 지상2층으로 이루어진 작은 주택이다. ​ 기존 낡은 주택들 사이에 삽입된 콘크리트 상자 모양의 주택, 출처: iihouselog.worldpress.com ​ 시각적인 특징으로는 먼저 기존에 있던 낡은 집을 도려내고 강렬한 콘크리트 상자를 삽입하여 인상적인 느낌을 준다. 정확히 3등분된 노출 콘크리트 상자는 가운데 보이..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③ 르 코르뷔지에가 ‘카바농’ 지은 까닭 세계 유산 ‘4평 오두막’… 女건축가에 대한 ‘질투’로 탄생했다 문화일보 입력 2018-05-23 10:51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아일린 그레이가 설계한 ‘E. 1027’에 르 코르뷔지에가 그린 벽화 ‘마르탱 곶의 낙서’. 복원된 ‘E. 1027’ 거실에 그린 르 코르뷔지에의 벽화. (출처 = https://www.yellowtrace.com.au/eileen-gray-villa-e-1027/) 완전히 벌거벗은 채 무단으로 ‘E. 1027’의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있는 르 코르뷔지에. ■ 김광현의 건축으로 읽는 일상 풍경 - ③ 르 코르뷔지에가 ‘카바농’ 지은 까닭 아일랜드 가구디자이너 그레이 1929년 佛별장 ‘E.1027’ 완성 건축계 화제 뿌리며 유명해져 르 코르뷔지에, 시기심 못 이겨 무단 침입 ..
세계의 건축가 -089. 안토니오 산텔리아 Antonio Sant'Elia 1. 건축가 안토니오 산텔리아 출생 1888. 4. 30, 이탈리아 코모 사망 1916. 10. 10, 몬팔코네 근처 국적 이탈리아 미래 도시에 대한 환상적인 그림으로 유명하다. 1912년에 밀라노에서 건축활동을 시작, 미래주의 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1912~14년에 미래 도시에 대해 풍부한 상상력을 발휘한 그림과 계획안을 많이 만들었다. 1914년 5월 '시타 누오바'(새로운 도시)라고 불리는 이런 종류의 그림들이 그가 회원으로 있던 '누오베 텐덴체'(신경향) 그룹 전시회에서 발표되었다. 비록 그의 개념은 미래주의적인 것이었으나 몇몇 사람은 그가 실제로 이 그룹 회원으로 활동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본래 그는 사회주의자로서, 과거의 건축양식을 완전히 타파해야 하며 도시설계에 관한 역사적 대안이 필요하..
백년송도 해양문화복합플랫폼 건립사업 Home 건축 설계공모 백년송도 해양문화복합플랫폼 건립사업 제295호 15면 입력 : 2024-01-01 15:38 수정 : 2024-01-03 09:20 당선작 차상현 건축사ㅣ단재 건축사사무소 대지위치 부산시 서구 암남동 135-5 외 대지면적 106,343.8㎡ 지역지구 자연녹지지역, 근린공원 외,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용도 관광안내소, 통합관리센터, 관광홍보관 건축면적 474.19㎡ 연면적 944.6㎡ 건폐율 1.01% 용적률 2.14% 높이 12.7m 규모 지상3층 구조 철근콘크리트조 외부마감 세라믹패널, 알미늄루버 주차 7대 (4대, 3대 공용주차장) 발주처 부산시 서구청 송도해수욕장의 바다라는 장소성과 주변의 도시적 맥락을 고려하여 연속된 장면속의 프롬나드를 구성하였다. 도시와 바다를 연결하고..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 - 집의 이름, 인문정신의 출발점 승효상의 보이지 않는 건축 집의 이름, 인문정신의 출발점 입력 : 2014.12.31 20:28 수정 : 2014.12.31 20:37 승효상 | 건축가·이로재 대표 내가 운영하는 건축사무소의 이름은 ‘이로재(履露齋)’이다. 뜻으로는 ‘이슬을 밟는 집’인데 에 연유한다. 어느 옛날 노부를 모시고 사는 한 선비가 부친이 아침에 일어나시기 전에 겉옷을 걸치고 부친 처소에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밖으로 나오시면 따뜻해진 겉옷을 건네드렸다는 이야기다. 새벽녘에 이슬 앉은 마당을 밟아야 하는 집 ‘이로재’를 의역하면, 효성이 지극한 가난한 선비가 사는 집이라는 뜻이다. 이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다. 1990년대 초, 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내게 집 설계를 의뢰했을 때는 그 밀리언셀러의 책이 ..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1] 프랑스 파리 라 빌레트 공원 (Parc de La Villete) [세계의 경이로운 건축물들 01] 라 빌레트 공원 (Parc de La Villete) 덴마크 건축사 ・ 2021. 6. 2. 23:24 프랑스 파리 19구에 위치한 라 빌레트 공원은 프랑수아 미테랑 전 대통령에의해 추진되어 만들어진 공원이다. 그는 1981년 대통령에 취임 후 문화시설을 재정비하여 파리를 현대화시킴으로써 도시를 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부흥시키는 그랑 프로제 (Grands Project)를 추진하였다 (루브르 박물관의 유리 피라미드도 그랑 프로제의 일원이었다). ​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의 초기 계획 드로잉, 출처: moma.org ​ 라 빌레트 공원도 이 프로젝트의 고려 대상이었고 국제 현상 공모를 통해 460여개의 응모작들 중 스위스 건축가 베르나르 추미(Bernard Tschumi)의 ..